한국의 산하(지방)

황매산(1108m)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1. 5. 24. 12:32

산행지 : 황매산(1108m)

산행일자 : `11.05.20. 금요일

산행코스 : 임시주차장-전망대-정상-임시주차장(원점 회기산행)

산행시간 : 2시간

 

 

 

황매산은 가야산과 더불어 합천군의 2대명산이다.

황강에 댐이 축조되면서 조성된 합천호가 옆에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좋은 능선에서의 조망은 더욱 시원해졌다.

산은 물을 만나야 살아난다는 충주호를 끼고 있는 월악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황매산에서도 입증된다.

전체적으로 암산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바위가 무척 많은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작은 암봉들이 띄엄띄엄 늘어선 주능선은 대체로 큰 나무가 없어 조망이 막히지 않은 상태로 산행을 즐길 수 있는데

주능선의 식생은 키작은 관목이나 억새가 대종을 이루고 있어 산행중 시선을 먼곳에 두고 산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산행깃점은 황매산 북동쪽 계곡 입구에 있는 금객동이다.

금객동으로 들어서서 하금리로 접근한 뒤 점말을 지나 떡갈재로 올라선 다음 남쪽 능선을 타고 황매산에 이르는 이 코스는

정상에서 동릉을 타고 가다가 북지릉을 밟고 금객동이 가까운 소야동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형 산행이다.

점말지역이 약 해발 300미터정도, 떡갈재가 660미터정도이므로 대체로 완만한 산행이 이어지고 대단한 급경사는 별로 없는 산이다.

그러나 주능선을 지나 소야동으로 내려가는 지능선길은 가파르다.

 황매산은 남쪽에 있는 합천군 가회면쪽이 경사가 완만하여 산 깊숙이까지 목장이 개발되어있으나 능선의 북쪽인 하금리방향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서 조망이 시원하다. 황매산에 쉽게 오르는 길은 따라서 차량으로 산에 바싹 다가설 수 있는

가회면 둔내리의 목장(해발 800미터정도)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달려 있다.

승용차로 왔다면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고 300여미터정도의 해발고도를 올라 정상에 선 다음 되돌아올 하산코스가 마땅치 않다.

 중봉으로 갔다가 남동릉으로 내려서는 것이 고작이다.

버스는 두심마을에서 내려야 하므로 목장까지 배낭을 지고 평탄한 길을 1시간 여 걸어가기도 그렇다.

택시 대절이 최선의 방법일 듯하다. 이경우 황매산-중봉-주능-북지릉-소야동으로 깔끔한 산행이 보장된다.

승용차로 왔다면 역시 점말-떡갈재-황매산-중봉-주능선-북지릉-소야동이 제격일 듯하다. 위의 산행코스에 걸리는 시간은 대충 6시간정도이다.


 

 

 

 

파란 하늘이 철쭉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황토색으로 포장된 도로를 타고 산으로 향한다.

 

군대 군대 활짜핀 철죽의 아름다움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저 전망대 부근까지 분홍 화원이었는데...

 

뜨거운 도로를 넘어가는 놈...

 

억새숲속에 파란하늘이 운치를 더해준다.

 

지금도 저 아래는 운무의 경연이 계속되고 있다.

 

아름다운 철죽의 분홍빛감...

 

운해와 더불어 멋을 더해준다.

 

바람이 좀 불어주었으면 하는데

 

눈만 즐거워 진다...

 

멀리 보이는 산 그리메는 눈을 기쁘게 하고

 

언젠가 거닐었던 추억속의 산들을 생각케한다.

 

아래쪽 보다는 그래도 멋지게 핀 철죽이 많다.

 

성곽전망대가 멋을 더해주고

 

상중리쪽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조금 이쉬운 화원...

 

에전 단적비연수를 촬영했다고 하는 촬영단지

 

성곽에서 바라본 풍경...

 

임시제단인 모양입니다.

 

1055봉과 아래쪽에서는 볼수 없는 철죽 군락...

 

운해와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이 갈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나무 계단길 오히려 펀안함을 준다.

 

천상의 화원이었으면 더욱더 좋았을것을....

 

안내판

 

정상으로 향하는길목 1055봉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고

 

아름다운 풍경이 힘이든지도 모른다.

 

초원 밑으로 운해가 멋지다..

 

 

멀리 모산재까지 운해가 장관이다.

 

운무의 향연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황매평전

 

그곳을 바라보며 한참을 쉬어간다.

 

찰죽의 고운 자태

 

산악인들의 수많은 흔적들...

 

운해가 오른쪽으로 계속 이동을 한다.

 

골골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금수강산

 

환상의 빛내림을 만나고

 

자연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빛내림과 운해 그리고 철죽...

 

그 아름다운 풍경에

 

한참을 둘러 봅니다.

 

바위에핀 철죽한그루

 

삼봉과 중봉으로 이어지는 길

 

정상의 이정표

 

황매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쓰나미 처럼 밀려오는 운해속에

 

산을 점점 가두고 있네요...

 

 

나홀로 셀카로 한장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정상에 세워져 있는 돌탑...

 

멀리 천왕봉에서 반야봉이 조망되고 

 

중봉으로 가는길

 

운해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지네요...

 

한참을 운무와 노닐다

 

온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보는 아름다운 풍경

 

정말 아름답습니다....

 

되돌아 보는 풍경이 발길을 잡습니다.

 

오래도록 아름다운 운행와 함께하고 싶은데

빨리 내려오라고 하네요...

 

운무가 촬영장쪽까지 왔네요..

 

점점 덮혀가는 황매평전

 

이제 그곳으로 가야합니다.

 

운무의 향연속으로...

 

 

 

 

 

혹자는 철죽이 아니라고 하지만

꼭 철죽만 보러오나요

지난번 시간이 없어 발길을 돌린 아쉬움

파란 하늘의 구름과 운해

그들과의 아름데이트 여기서 끝냅니다...

 

내년에 더 아름다운 황매산을 기대하면서...

 

'한국의 산하(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산 일출....  (0) 2011.05.31
신록의 대둔산  (0) 2011.05.25
진도 동석산...  (0) 2011.03.25
아직도 그곳은 한겨울 선자령....  (0) 2011.03.12
우중산행으로 멋진 풍경이 아쉬웠던 대둔산....  (0) 201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