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지방)

우중산행으로 멋진 풍경이 아쉬웠던 대둔산....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0. 7. 7. 23:12

 

선녀폭포.

산행지 : 대둔산(878m)

지역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논산시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

산행일자 : `10.07.03. 토욜

산행코스 : 수락리버스종점(10:02) - 승전탑입구(10:14) - 수락폭포(10:28) - 540고개(10:57) - 720암봉(11:33) - 정상(마천대)(12:01) 중식-

             낙조산장(12:40) - 석천암입구(13:24) - 수락폭포(13:42) - 수락리버스종점(14:15)   4시간 13분 중식및 휴식 포함

참석자 : 고교동창 7명

 

충남 논산시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경계에 솟아 있는 대둔산은 동쪽과 서쪽 경관이 매우 대조적인 산이다.

서편은 수림이 울창하고 동굴같이 파고 들어간 신묘한 군지골 협곡과 암벽에 가설된 303계단, 선녀, 수락(구 화랑), 군지, 비선의 4대 폭포의 선경이 있다.

동쪽면은 암군의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금강계곡의 금강문을 지나면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이어 가설된 금강구름다리와 약수정과 삼선대를 연결시킨 삼선구름다리가 중천에 떠 있다.

주봉인 마천대(878m), 칠성봉을 비롯하여 암봉, 선송, 장죽 등의 웅장한 산세는 절경으로 "호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린다.

봄의 진달래, 여름의 냉기가 감도는 수락, 석천계곡, 가을의 단풍 풍광, 겨울의 설경이 황홀하다.

대둔산의 바위는 편마암계통으로 바위질은 단단하나 암괴들이 떨어져 낙석의 위험이 많고 협곡은 떨어진 바위돌로 너덜을 형성하고 있다.

또 마천대에서 낙조대에 이르는 바위능선은 전망이 좋고 낙조대에서의 일몰광경은 일품이다.

대둔산 산행기점은 충남쪽에서는 수락리종점에서 남쪽 포장길을 따라 승전탑입구에서 군지계곡으로올라가는 길이 있고,

전북쪽에서는 대둔산 버스터미널에서 케이블카 승강장을 지나 금강계곡으로 오르는 길과 배티재에서 서쪽으로 북서편으로 갈라지는 산길 따라 낙조산장으로 오르는 세 길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태고사기점, 용문골기점, 안심사기점 등이 있고, 주로 대둔산버스터미널을 기점과 종점으로 잡는 경우가 많으나, 이 길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혼잡스럽다.

그래서 수락리를 등산기점으로 하고 대둔산버스터미널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같다. 또 호젓한 산행을 즐길려면 안심사와 배티재를 기점과 종점으로 잡으면 된다.

 

대둔산 개념도

 

오랜만에 대둔산에 내려왔는데 이슬비가 줄기차게 내린다.

대둔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눈에 아른거리지만 좀있으면 그치길 기대하며

수락리 주차장에 주차비 2천원을 내고 주차시키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수락리 주차장의 안내도.

 

 거리가 나와 있는 안내도.

 

 승전탑 오름길.

 

 승전탑 입구.

 

 석천암 갈림길...

 

 토욜인데도 비소식에 사람을 찾을수가 없네요...

 

 물소리에 귀가 즐겁습니다.

 

시원하게 쏱쏟아지는 수락폭포...

 

 

 물속으로 들어 가고 싶네요....ㅎㅎㅎ

 

 303계단 이 시작됩니다.

 

 계단에서 바라본 수락폭포,

 

 계단에 번호를 새겨놓았네요...

 요기 오르는데 넘 힌들었죠.

 

 등선에 오르면 경치가 좋았던 곳인데 전혀 주위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비가 그쳐 서 다행이었죠...

 

 바로 앞도 제데로 보이지 않습니다.

 

 요기서 친구 한명은 먼저 석천암으로 하산했네요...

 

 반가운 두꺼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상 밑의 암릉길...

 

 

 

 능선 이정표.

 

 마천대에서 오늘의 산친구들과...

 

 

 낙조산장.

 

논산 수락리 마애불.

 

 마애불 안내

 

 허둔장군 절터.

 

 계곡으로 하산하는길...

 

 

 

 잠시 쉬면서 물에 손을 댔는데 완전 얼음물입니다...

 

 므명폭...

 

 시원한 폭포물이 웅장함을 더해주고...

 

 조그만 무명폭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수락폭포 상단

 

 출입금지 군지계곡..

 

 

 다시 만난 수락폭포...

 

 하산길..

 

선선녀폭포 위에서 족탕을 하고

 

 선녀폭포..

 

기대 했던 만큼의 풍경이 아쉬웠던 산행이었네요

우중산행으로 습도가 높아 산행내내 무척 힘들었구여

아쉬움맘을 뒤로 하고 담을 기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