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삼악산(654m)
산행일자 : `08.12.07. 일욜.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산행코스 : 의암댐-상원사-깔딱고개-정상-안부(중식)-흥국사-등선폭포-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 (중식및 휴식포함)
참석자 : 관희,경식,기권,동우,형님,나 6명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며 주봉인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을 가리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고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며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일명 경주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들이 절벽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상원사, 흥국사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춘천시 전경과 봉의산,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 등이 같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인 산입니다.
삼악산의 산행기점은 세 군데이다 등선폭포, 상원사, 강촌역에서 다리건너 바로 시작하는 세 기점이 있습니다.
등선폭포에서 정상까지는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능선에 올라서 정상아래부분에서 다소 가파르지만 비교적 완만하며 정상에서 상원사까지는 가파르고 암릉이 많아 만만치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등선폭포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정상까지 오르기가 쉽기 때문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의암댐이 있는 상원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암릉을 타고 등선폭포로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강촌역에서 등선폭포 입구까지는 경춘도로를 따라 걸어서 30분을 가거나 강촌역에서 20여분 간격으로 있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상원사 입구 까지는 강촌역에서 1시간 간격정도로 시내버스가 있기 때문에 교통은 다소 불편하지만 강촌역 근처의 음식점 이나 등선폭포쪽 음식점들에서 대부분 봉고차를 운행하여 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편리합니다.
10시에 등선폭포 주차장에 주차비 2000원을내고 주차를 합니다.
길건너 버스 정류장으로 지하 통로를 타고 거너니 5분여 만에 의암댐가는 버스(버스비 1,000원)가 바로 도착하여 마니 기둘리지 않고 상원사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입장료 1,600을 지불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
산행 들머리에서 바라본 의암호....
물안개가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
상원사 들머리 입구.
삼악산장 앞에서 바라본 의암호.
삼악산장 옆을 지나고 있습니다.
붕어섬이 살짝 고개를 내미는 군요...
소나무길이 정겹습니다.
상원사 오름길의 철계단.
가뿐 숨을 몰아쉬며 30분 만에 상원사에 도착합니다.
상원사 대웅전.
상원사에서 깔딱고개로 이어지는 오름길은 오늘 산행에서 첫번째 맞는 고비다.
상원사에서 15분 빡세게 오르면 깔딱고개 정상입니다.
이곳에서 잠시 중간 급유와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깔딱고개부터 정상까지는 바위와 소나무로 이어지는 암릉 길이어서 약간 위험한 코스이며 삼악산에서
젤로 경치가 아름다운 능선입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의암호와 춘천시내.
2번째 표지목.
한나무에서 나왔는데 한쪽은 죽음을 맞이하고...
소나무 사이로 계속되는 암릉 릿찌길....
춘천시를 감싸고 있는 산그리메...
멋진 풍경에 취해있는 산님들...
의암댐.
붕어섬과 중도 융원지가 들어오고...
잔뜩 흐린 날씨에도 멋진 조망이 펼쳐집니다.
철계단에서 바라본 의암댐.
붕어섬.
릿찌길...
당겨본 붕어섬과 춘천시내 왼쪽의 바위산이 용화산입니다.
환상의 풍경이 이어지고....
정상에서 바라본 붕어섬.
화천쪽 풍경.
삼악산의 주봉인 용화봉.
기념사진 한컷.
오늘의 산친구들과....
중식을 먹은 안부.
기형 소나무.
흥국사 내림길의 333계단.
우물은 말라 있고요...
선녀탕.
협곡.
등선폭포.
산행 날머리...
뒷풀이 장소인 발래골 식당에서 바라본 등선봉.
잡고기 매운탕.
매운탕이 마나게 끊고...
모래무지찜.
지난번에도 맛을 보았는데 증말 환상적인 맛입니다.
친구넘들 넘 좋아 하네요....
모레무지찜에 이슬이 한잔....
다시 찾고 싶은 집입니다.
집에 오는길에 날리는 눈발은 다시 산으로 가고 시펐습니다.
눈이오면 산으로 가고 싶으니....
담주엔 강화도 마니산으로 고고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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