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국립공원)

소백산의 철쭉은.....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08. 6. 4. 17:46

산행지 : 충북단양, 경북풍기 소백산(1439.5m)

산행일자 : 2008.06.01. 일욜.

산행코스 : 어의곡리-쉼터-어의곡 삼거리-비로봉(1439.5)-어의곡 삼거리-초암사 삼거리-국망봉(1420.8)-상월봉(1394)-               늦은맥이재-어의곡리(8시간 30분)

참석자 : 준호,성모,은선,욱현,성용,혜원,나 7명

 

 소백산은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산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소백산은 봄철이면 광활한 능선은 온통 들꽃들로 만발하며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 등 많은 영봉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죽계구곡과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절경이 되며, 계곡의 암벽사이는 희방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포가 있습니다.

5-6월이면 철쭉군락, 여름에는 초원, 가을의 단풍, 겨울 눈꽃의 환상적인 자태 등 사계가 아름다우며 소백산의 장관으로 비로봉 서북쪽 1백m기슭의 주목군락(천연기념물 244호), 5-6m에 몇 아름씩되는 1만여평에  2백~6백년 수령의 주목 수천그루가 자생하며 한국산 에델바이스인 솜다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하며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로 유명합니다.

 소백산에 진달래가 시들면 4월말부터 철쭉과 원추리 에델바이스 등이 잇달아 피어난다. 그래서 소백산은 봄이면 꽃이 피지 않는 날이 거의 없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된며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입니다. 정상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 구인사 못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고 희방사에서 오르는 연화봉은 철쭉능선이 수천평에 달하지만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로봉일대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군락이 이들 불그스레한 철쭉꽃과 대조를 이뤄 더욱 장관이루며 소백산 철쭉은 5월말에 철쭉꽃 잔치가 시작되어 6월초 까지 이어 지는데 연분홍의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담고자 사진 동호회 후배들과 소백산으로 들었습니다.

서울 수락산역에서 7시에 출발 중간에 잠간 알바를 했지만 9시 30분에 어의곡 주차장에 도착 주차비 2000원을 내고 차를 주차시킵니다.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산님들로 붐비고 마지막 철쭉의 향연을 보기 위한 산행을 준비 하고 있었습니다.

 

 9시 40분 주차장을 출발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단양에서 새밭유원지의 버스 시간표 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는데 비로봉 까지 5.1km 2시간 30분 코스죠...

 

 10분만에 도착한 탐방안내소.

 

 이끼를 덮은 바위사이로 흘러 내리는 물소리가 좋습니다....

 

 30분만에 1.5km 왔네요,,,, 근데 선수들이 넘 지쳐서 큰일 입니다...

 

 연초록 사이로 계속 이어지는 등로는 잘 정비가 되어 있구요...

 

 두번째 이정표 인데 1시간을 올라 왔군요... 모두가 지쳐 한참을 쉬어 갑니다..

 

 어이곡 오름길에서 가장 힘든 계단길 입니다...

 

 11시 25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울창한 침엽수림.

 

 이 이후에는 나무가 없어 요기서 중식을 해결합니다. 나무그늘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막걸리가 녹지 않아 먹지 못하고 국망봉에서 먹기로 합니다.

 

 오른쪽 국망봉(1420.8)과 신선봉(1389)이 보이네요...

 

 드뎌 비로봉이 보이네요...

 

 비로봉 가는길.

 

 어의곡에서 올라오는길....

 

 국망봉과 신선봉.

 어의곡 삼거리... 많은 산님들이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통제를 잘 따르지 않아 관리공단에 계신분이 힘들어 합니다.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평원의 넉넉함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비로봉을 향해 3곳에서 많은 산님들이 몰려 옵니다...

 

 비로봉에서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이어집니다.

 

 어의곡 삼거리를 다시한번 돌아보고....

 

 주목 군락과 주목 관리소가 보입니다,

1973년 6월 20일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이곳은 면적이 14만 8,760㎡이고 수령은 200∼500년으로 추정되며 주목은 상록침엽 교목으로 몸집이 장대하고 오래 사는 나무여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고 불리워 집니다. 소백산의 정상 비로봉 가까운 완만한 경사지에 오래된 주목 1,000여 그루가 모여서 집단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희귀한 식물사회적 현상이라고 합니다. 주목군락의 중앙에는 샘물이 솟아나고 있으며 습기가 많으며 예전에는 이곳 샘물을 식수로 이용하였던 때도 있었지요...
 이 곳 주목나무는 줄기가 잘 굽고 가지의 굴곡이 기이해서 눈길을 끄는데, 바람과 눈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또한 이 숲속에는 마가목·백당나무·벚나무·층층나무·함박꽃나무·귀룽나무 등이 자라며 모데미풀·바디나물 등의 풀이 자라고 있다 합니다.

 

 지난겨울 하얀눈으로 뒤덮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불어대던 바람의 자취는 오데간데 없고 푸른초원으로 많은 산님들을 유혹 하는구나...

 

 `07.12.30. 소백산 풍경.......사진조차 제데로 찍을수 없었는데....

 

 오른쪽이 금계호 왼쪽이 송림지 입니다.

 

 주목 관리소와 천동계곡쪽.

 

 비로봉 정상에서...큰 정상석은 사람드로 인해 사진조차 찍을 수 없었다는거....

 

 연화봉 능선...

 

 끊임없이 올라오는 사람들 행렬.....

 

 기념사진 한장 남깁니다...

 

 양을 몇마리 풀어 놓으면 완전히 양떼목장입니다...

 

 국망봉 가는길....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국망봉(1420.8) 입니다.

 

 철쭉이 드문드문 보이네요...

 

 초원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되돌아본 비로봉...

 

 소백산에선 좀처럼 보기힘든 바위가 가끔 보이죠...

 

 휴식을 취하는 산님.

 

 국망봉 오름길의 철쭉 군락지...

 

 초암사 갈림길의 사람들...

 

 초암사 갈림길의 철쭉.

 

 초암사 가는길.

 

 돌아온 비로봉과 멀리 연화봉.

 

 멀리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대간길....

 

 초암사 갈림길의 사람들.

 

 갈림길에서...

 

 국망봉 가는길...

 

 국망봉(1420.8)과 상월봉(1394)

 

 푸른초원지대....이 계곡의 물이 낙동강으로 흘러 간다고 하네요....

 

 걸어온 능선길...

 

 국망봉의 철쭉...

예전에 비해 초라하기 그지 없으니....

 

 비로봉 3.1km

 

 국망봉에서 바라본 상원봉.

 

 국망봉의 유래...

 

 상월봉 가는길...

 

 철쭉은 군락을 이루고 잇는데 철쭉의 연분홍 아름다운 자태는 예전만 못하고....

철쭉을 보고자 먼길을 온 아쉬움 보다는 자연이 제모습을 잃어가는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상월봉(1394)과 이어지는 신선봉(1389)

 

 상월봉 아래 풍경...

 

 철쭉숲을 지나며...

 

 많이도 걸어 왔습니다...

 

 신선봉(1389)

 

 오른쪽 능선길이 초침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

 

 상월봉위의 바위지대...

 

 들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늦은 맥이재....

시간을 너무 많이 지체해서 하신길이 걱정되지만 어차피 늦은거 천천히 가기로 합니다...

 

 계곡의 소경...

 

 이끼에 덮힌 바위가 멋집니다...

 

 요기서 발으 담갔는데 얼음물 이더군요...

여름산행은 양말을 두개는 갖고 다녀서 갈아 신으면 발이 편안합니다...

 

 하산후 올려다본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보러 왔건만....

예전에 비해 점점 멋을 잃어 갑니다...

드넓은 초원의 풍경으로 대신하긴 합니다만 뭔가 조금 아쉬움이....

 

 청풍호반의 일몰이 넘 아름다워 차를 세우고 30분을 열심히 담아 봅니다...

 

 석양의 모습이 넘 좋아 두번째 차를 세웠죠....

 

내공부족으로 좀더 멋있는 일몰과 석양을 찍을수 있었는데...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겠죠....

산행후 늘 아쉬움이 남는건 좀 여유를 갖고 산행을 해야 하는것을....

맨날 뭔가에 쫓기듯....

코스를 줄여서 여유있는 산행으로 좀더 멋진 사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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