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08.03.15.토욜
산행지 : 영암 월출산(809m)
산행코스 : 천황사지구-천황사-구름다리-사자봉-천황봉-바람재-구정봉-바람재-금릉경포대
4시간 45분 산행(중식포함)
참석자 : 욱현웩짱,나 안내산악회 1일 회원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한다.
천황봉을 비롯,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주지봉, 죽순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 같다. 정상에 오르면 동시에 3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평평한 암반이 있고뾰족뾰족 성곽모양 바위능선, 원추형 또는 돔형으로 된 갖가지 바위나 바위표면이 둥그렇게 팬 나마 등은 설악산보다도 더 기이해 호남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웁니다.바람폭포 옆의 시루봉과 매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 미터 높이에 건설된 길이 52m, 폭 0.6m의 한국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월출산의 명물이고, 사자봉 왼쪽 산 중턱 계곡에서는 폭포수가 무려 일곱차례나 연거푸 떨어지는 칠치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월출산은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풍경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꽃,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수와 천황봉에 항상 걸려있는 운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구요, 동백꽃과 기암괴석이 한창 절묘하게 어우러져 해빙기의 등산지로도 좋습니다. 천황사에서 계곡에 이르는 1㎞ 남짓한 초입부부터 동백꽃으로 곱게 단장하고 있고 하산길에서 만나게 되는 도갑사 부근에는 3월 중순 경부터 피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말이나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또한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내는 구름바다가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듯 월출산은 산 봉우리와 달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이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입니다. 월출산 일대인 영암, 강진, 해남은 "남도 문화유산답사의 1번지"로 꼽을 만큼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고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도갑사가, 구정봉 아래 암벽에 조각한 높이 8.5m의 마애여래좌상(국보 144호)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무위사 극락보전은 국보13호, 도갑사 해탈문은 국보 50호다. 또한 도갑사 서쪽 성기동에는 백제의 학자로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해 아스카문화의 원조가 된 왕인 박사의 유적지가 국민관광단지로 조성돼 있습니다.
조각공원에서 바라본 월출산.
구름다리의 욱현 후배.
가운데 사람이 있는곳이 바람폭포.
건너온 구름다리 ;높이가 120m
장군봉과 영암벌판.
올라야할 천황봉.
남쪽능선.
멀리 향로봉(743m)과 구정봉(712m)이 보입니다.
천황봉위의 사람들.
요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703봉밑.
사자 저수지 방향.
올라가야할 능선.
올라온 사자봉(667m)과 703m봉
사자봉 밑의 구름다리.
통천문.
월남 저수지 풍경.
올라온 능선들.
영암읍쪽의 평야.
정상에서 바라본 노적봉(420m)
강진쪽 풍경.
하산길 능선.
내려온 천황봉과 욱현 후배.
뒤돌아본 천황봉.
왼쪽이 향로봉 오른쪽이 구정봉.
남근석.
천황봉 남쪽능선.
갈대밭.
천황봉 방향.
구정봉(712m)
배틀굴 안내판.
구정봉에서 바라본 영암쪽 풍경.
천황봉쪽.
구정봉 정상 : 구정봉이라 함은 우물이 아홉게가 있다고 해서 구정봉이라고 합니다.
제일큰 우물.
천황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하산해야할 금릉경포대 방향.
기암.
구정봉.
향로봉 능선.
가운대가 바람재.
너덜지대 : 애추라고 부르고 급한 절벽을 이루는 기반 암석이 지리적 풍화작용에 의해 붕괴 형성되어 중력작용으로 떨어진것이 쌓여서 만들어진것 이라고 합니다.
파릇한 싹이 봄을 알리네요...
동백꽃.
녹차밭에서 바라본 월출산.
무위사 일주문과 극락보전.
3층석탑과 극락보전.
1300년된 무위사 극락전 내벽사면벽화.(보물 제 1315호)
동백꽃은 많이 피지 않았지만 담주부터는 절정을 이룰것 같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종일 반팔로 산행했네요..
가을에 함또 가야 겠어요..
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한국의 산하(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무에 쌓인 설악... (0) | 2008.08.21 |
---|---|
소백산의 철쭉은..... (0) | 2008.06.04 |
백운대는 정체중.... (0) | 2008.03.11 |
도봉산 둘러보기 (0) | 2008.02.27 |
내가 좋아하는 도봉산 다락능선..... (0) | 2008.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