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이야기

소요산 자재암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08. 5. 13. 00:55

소요산 자재암.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에 있는 절.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시기 654년(무열왕 1)
창건자 원효
소재지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 1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654년(무열왕 1) 원효가 창건하여 자재암이라고 했다.

고려시대 974년(광종 25) 각규()가 태조의 명으로 중건하여 소요사로 바꾸고,

1153년(의종 7)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각령()이 대웅전과 요사채만을 복구하여 명맥만 이어왔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1872년(고종 9) 원공()과 제암()이 퇴락한 이 절 44칸을 모두 중창하고 영원사()라 하였다.

이때 영산전· 만월보전(滿殿독성각·산신각·별원()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1907년 화재로 만월보전을 제외하고 모두 소실되었다.

1909년 성파()와 제암이 다시 중창하고 절 이름을 자재암으로 고쳤다.

6·25전쟁 때 다시 소실되어 1961년 진정()이 대웅전을, 1968년 성각()이 요사채를, 1977년에는
삼성각을, 1982년에는 일주문을 각각 지었다.

이어 1984년에는 부설 유치원이 개원하였고, 1983~1985년에 오래된 건물이 헐리고 새로운 중창이 이루어지면서 오늘날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 절에는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한다. 원효가 요석공주와 세속의 인연을 맺은 뒤, 이곳에 초막을 짓고 수행에 정진하고 있을 때,

관세음보살이 변신한 아름다운 여인이 유혹을 하였다. 설법으로 유혹을 물리친 원효는 이내 그 여인이 관세음보살이었음을 깨닫고

더욱 수행에 정진하는 한편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절을 짓고 자재암이라 했다고 전한다.

또한 수락산 흥국사()의 승려이던 제암과 자재암의 주지인 원공이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우연히 만나 절을 중창했다는 영험담도 전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삼성각·
나한전·일주문·백운암·요사채가 있는데 전부 1961년 이후의 중창 때 세운 것이다.

경내 및 주위에는 1980년에 세운 속리교와 세심교가 있다.

1909년 중창 때 그린 불화도 많이 남아 있었는데 6·25전쟁 중에 대부분 소실되었고,

1914년 무렵에 그린 칠성탱화만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삼성각에 봉안되어 있다.

그밖에 추담대종사
사리탑 및 탑비가 절 입구에 있고, 1985년에 세운 소요산자재암 나한전불사기가 나한전 앞에 있다.

유물은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보물 1211) 언해본 1책을 제외하고는 전부 최근의 것들이다.

절 근처에는 원효와 요석공주의 전설이 얽힌 요석궁지와 조선 태조의 행궁()터가 있다.

요석궁지는 요석공주가 설총을 키웠다는 곳인데 그 위치는 자재암 부근의 하백운대 부근으로 보인다.

 

 자재암 일주문.

 

 

 ....

일주문 후면

가을이면 단풍으로 유면하죠. 봄의 푸르름도 보기가 좋습니다.

 

 원효폭포앞 공원.

 

 원효폭포...

가물어 물이없어 볼품이 없지만 여름에 물이 많이 떨어질때는 볼만 합니다.

 

 사리탑.

 

 

 

자재암 경내. 

 

 대웅전 앞.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많이 걸려있는 대웅전앞 등. 

자재암의 주전각인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2 팔작지붕 건물로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관세음 보살님과 대세지 보살님을 좌우
협시불로 봉안되어 있다.

 

 자재암 풍경.

 

 옥류폭포.

 

 나한전 내부.

원효스님이 수행하시던 굴법당으로 예로부터 나한기도로 유명한 자재암 나한전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비롯한 16나한상과 천불이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등.

 

 위에서 내려다본 경내.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입장료를  2천원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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