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악산

1. 산행지 : 강원도 춘천 삼악산(656m)

2. 산행일자 : `16.10.08. 토요일

3. 산행코스 : 버스정류장-의암댐-상원사-정상-흥국사-등선폭포

4. 산행거리및 시간 : 6.74Km (4시간 55분, 산행시간 3시간 43분)

5. 참석자 : 나홀로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일명 경주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들이 절벽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상원사, 흥국사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춘천시 전경과 

봉의산,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 등이 같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이다.

봄철이면 군락을 이뤄 등산로 주변과 능선 일대에 흐드러지게 핀다.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나 아날로그 산행으로 삼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전철을타고 강촌역에 내려 버스를 20분 기다려서 의암댐 입구까지 가고

산행들머리까지 1.5Km 도보로 20분 걸어 도착

예전에는 다 이러거 다녔는데 조금 기다리는것이 이제는 익숙치 않아 문제지

재미 있는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삼악산 대표적인뷰 붕어섬

산헹 들머리 의암댐

본격적인 산행시작

08:02

오름길에 바라본 춘클릿지

연무로 보였다 안보였다

지난 봄에 올랐던 춘클릿지

3월 춘클릿지 등반중

상원사

08:33

깔딱고개 오름길

300m 제일 빡센구간

깔딱고개 안내도

깔딱고개부터 전망대까지 거의 암릉길입니다.

하늘이 벗겨져 춘천시내가 들어옵니다.

시원하게 보이는 춘천시내

암릉길에 유난희 소나무들이 많습니다.

이곳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네요...

단풍은 등선폭포쪽이 최곤데...

가을은 가을입니다.

아침까지 비가와서 바위가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다시 운무의 향연이 시작되고...

나름 운무와 소나무 운치가 있습니다.

구름속에서 노닐다

30분을 쉬어 갑니다.

저 붕어섬을 담을려고

10:18

동쪽의 산그리메

옛날에 없던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하늘이 완전히 열렸습니다.

시원하게 보이는 붕어섬과 춘천시내

구름에 거려져 멀리 용화산이 보이지 않네요.

전망대 뷰가 최고입니다.

삼악산 정상 용화봉

비박장소로 많이 이용되는곳

흥국사 내려가는 333계단

흥국사

절에 스님도 보살님도 아무도 안계시는것 같습니다.

막걸리팔던 주막도 문을 닫았고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네요.

폭포와 계곡이 아름다운곳

등선제일폭포

산행 날머리

12:34

앞으로도 종종 대중교통을 이용해 산행을 해봐야겠습니다.

넘 즐거운 하루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