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지방)

마산(강원도 고성 1,052m)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5. 3. 1. 22:53

1. 산행지 : 강원도 고성군간성읍 마산(1052m)

2. 산행날자 : `15.03.01. 일욜

3. 산행코스 : 스키장 리조트-안부-정상-안부 -스키장 리조트 원점회기

4. 거리및 시간 : 3.8Km 3시간 50분

5. 참석인원 : 국토순례회 태백산맥 종주 31주년 기념산행 15명

 

마산은 백두대간의 남한쪽 분단이다.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데

북으로 더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들 수 있다.

날씨가 좋을 경우 진부령에서 향로봉,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연봉까지 어슴프레하게 볼 수 있다.

신선봉은 백두대간 종주 등산로에서 약간 동쪽으로 벗어나 있는 봉우리다.

너덜이 깔린 신선동 정상에 서면 동해와 신평벌, 설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산과 신선봉은 능선으로 바로 연결이 되있으며 알프스 스키장이 산행 들머라가 되어

겨울철에는 알프스 스키장까지 이동하는 차편이 무궁무진하여 교통은 어렵지 않다.

두 산을 종주하거나 거꾸로 미시령에서 시작해서 알프스 스키장으로 하산할 수 있다.

 

마산의 산행 초입리는 알프스 리조트가 편리하다. 산행 일정은 비중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정상만을 다녀오든지 혹은 정상 너머 신선봉 미시령에 이르는 1박 2일 종주를 계획할 수도 있고 당일 산행도 가능하다.

시계탑이 있는 콘도 뒤편의 비탈로 오른다.

흘리분지와 스키장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르막길이다.

앞봉인 정상에는 백두대간 마산봉이라고 쓴 푯말이 있고, 군용 막사터와 벙커가 남아있는걸 볼 수 있다.

정상에서는 스키장 쪽으로 하산한다. 잘 다듬어진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면 스키장 꼭대기의 전망대다.

스키철에는 슬로프를 따라 하산하면 위험하므로 이곳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간다. 반나절 산행으로 넉넉하다.

신선봉 산행은 알프스 스키장에서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경우 마산(1,052m)에

오른 다음 능선으로 신선봉까지 이어지는 산행 코스가 교통편이 가장 원활하다.

마산은 남동쪽으로 신선봉, 미시령, 황철봉으로 이어져 백두대간을 이룬다.

헬기장을 향해 내려서면 백두대간을 종주했던 각 산악회의 표지기가 즐비하다.

병풍바위를 지나서는 내리막의 잡목숲이다.

봉우리 하나를 넘고 너덜지대의 내리막 길을 따라가면 샛고개라고도 부르는 대간령이다.

과거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길목이던 대간령에는 옛주막의 자취인 돌담을 볼 수 있다.

 

오늘은 테벡산맥종주 31주년 기념 등반일이다.

매년 3월1일을 기념일로정해 태백산맥종주 구간 한곳을 산행하는

뜻깊은 날로 올해는 15명이 참석하였다.

30년 넘게 이어진 산사람들의 진한 우정이 오늘도 어김없이 이어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의 추억여행을 하였습니다.

 

 

 

15명 인증샷

 

에전의 명성은 어디갔는지...

멈춰버린 알프스 스키장 리프트

 

10:47

 

10:51

본격적 산행들머리

 

 

가파른 계단길

 

중급슬로프

 

 

많은 팀들의 백두대간 종주 흔적들

 

 

건너편 매봉산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갈수없는 배두대간 마루금

 

향로봉

 

당겨본 향로봉

 

흘리쪽 풍경

 

안부에서 중식

 

12:01

 

정상이 가까이오고

 

갈림길 12:33

 

마산봉 정상(1,052m)

12:34

 

정상에서 바라본 진부령쪽 풍경

 

 

정상 인증샷

 

 

저도 인증샷

 

앞쪽의 신선봉(1,212m)과 뒤쪽의 상봉(1,244m)

 

옛 군부대 막사터에서 티타임

 

 

당겨본 고성쪽 동해바다

 

 

 

 

하산길

 

 

휴식처

 

돌아본 마산봉

 

 

병풍바위

 

 

13:48

 

 

 

 

 

14:19

 

산행안내도

 

14:23

 

돌아본 마산봉

 

 

 

송어회로 뒤풀이

 

 

 오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맞아본 칼바람도 즐거운 추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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