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경기 포천시, 강원도 철원 명성산(923m)
2. 산행일자 : `14.08.15. 금요일
3. 산행코스 : 주차장(09;30)-등룡폭포(10:13)-약수터(11:03)-정자(11:40 중식)-구삼각봉(13:03)
-삼각봉(13:33)-정상(14:21)-전망바위(14:45)-약사령 갈림길(15:13)-용화동(15:37)
4. 거리및 산행시간 : 10.7Km 6시간 7분 (휴식및 중식 포함 널널 산행)
5. 참석자 : 고교동창 8월 정기산행 14명
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고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으로는 가파르나 동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룬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다.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대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 지대이다.
억새는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억새는 억새와 잡풀이 섞여 있어 억새산행지로서는 다소 떨어진다.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축제가 열린다. 수도권에서 당일코스로 가볼 만한 억새군락지가 흔치 않으므로 한번쯤 가볼 만하다. 그
러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억새 보러 명성산 까지 갈 만한 전국적인 억새명산은 아니다.
정상은 민등봉이나 전망이 매우 좋으며,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의 모습이 장쾌하다.
능선에서 우거진 억새풀밭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사이에 지루한 줄 모르고 걷게 된다.
유원지로 개발된 산정호수까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잇는 호반산행, 가족산행으로도 인기 있다.
교통안내
서울 - 운천 -2시간서울 동서울터미널, 수유리, 상봉터미널에서 20분 간격의 신철원행 직행버스로 운천하차
(직통은 운천까지 직접 가며 직행은 중간 중간에 버스터미널을 들린다.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
의정부 - 산정호수
지하철 의정부 역에서 산정호수 가는 138-6 번 버스이용
의정부역 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06:35 첫차 이후 30분-1시간 간격 운행
* 대중교통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기 바랍니다.
자가운전
외곽순환 고속도로 퇴계원IC - 47번 국도 일동방면 - 수입교차로 운천방면(좌회전 387번 지방도) - 산정호수 주차장
의정부 - 43번 국도 - 포천읍 - 38선 휴게소 3거리(우회전) - 검문소 3거리(좌회전) - 문암리 3거리(우회전 316번 지방도) - 산정호수 주차장
명성산 지도
정자 앞에서 바라본 억새풀밭
오늘의 산행 친구들 주차장에서 인증샷
9;30
녹음이 우거진 입구
수량 부족으로 폭포가 예전 같지 않네요.
다리를 새로 교체했습니다.
이곳 물빛은 태백의 석회암 물빛이랑 비슷합니다.
등룡폭포(10:13 )
등룡폭포 단체사진
등룡폭포 상단
위에서 본 등룡폭포 하단
묵은밭 삼거리
약수터(11:03) 관리가 되지않아 식수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억새밭에 잡풀이 넘 많습니다.
가을이면 황금색의 갈대로 넘쳐나겠지요.
푸른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 가을이 기대됩니다.
억새 축제를 위해 관리가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노란 마타리가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정자앞에서 바라본 풍경(11:40 중식 45분 휴식)
정자앞 이정표
정자앞 안내도
정자 앞에서 헤어져 4명만 종주 산행에 참석합니다.
마타리가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산행중 만난 도마뱀
가을 이외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아 잡풀이 무성합니다.
아래 산정호수가 보이고
가뭄에 물이 많이 빠져있는 산정호수
산정호수
병풍과 같이 푸근한 명성산과 망봉산, 망무봉을 끼고 있는 그림 같은 호수.
산속의 우물과 같이 맑은 호수라 해서 ‘산정(山井)호수’로 불린다.
일제 시대에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졌으나 호수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수 주위를 도는 5㎞의 산책로는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데이트 코스로 하늘을 담고 있는 호수 위에 산 그림자까지 겹쳐지면 그 풍경이 환상적이다.
봄이면 꽃길이 되고 가을이면 단풍 길로 변하는 산책로는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이른 아침이나
가로등이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 일몰 전후가 멋지고, 겨울날 꽁꽁 언 호수의 풍경도 일품이다.
즐길거리도 많아 호수 위에서는 보트 놀이를 즐길 수 있고 겨울철이면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즐길 수도 있다.
버섯과 도토리 등 웰빙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내는 식당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정호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1.15, 마로니에북스)
아름다운 구름과 함께 멀리 금학산(947m)이 눈에 들어옵니다.
산정호수 넘어 몽베르CC
구삼각봉(893m 13:04)
궁예봉이 가까이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명성산 정상과 삼각봉
푸른 초원을 걷는 것 처럼 편안한 등로로 이어집니다.
가을이면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줄텐데
소나기 소식이 있었는데 점점 날이 흐려집니다.
가을에 다시함 찾아와야 겠습니다.
편안한 길 위에 있는 신안고개 갈림길
신안고개 갈림길(13:13)
갈림길의 안내도
좀 크게 만들어 놓았으면 보기 좋앗을 텐데...
백운산쪽은 날이흐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삼각봉 못미쳐 있는 돌탑
손들어 주는 친구들
올라야할 삼각봉 정상
삼각봉(13:33 30분간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
뒤돌아본 넘어온길
가야할 정상과 밑의 궁예봉
각흘산(838m)과 넘어 한북정맥 산그리메
명지산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약사령 갈림길(14:13)
명성산 정상 오름길
명성산 정상석(14:20) 산행 4시간 50분만에 도착
가을철이면 억새산행 대상지로 유명한 산이다.
서울에서 동북으로 84㎞, 운천에서 약 7㎞ 거리에 위치한 명성산(922.6m)은
산자락에 산정호수를 끼고 있어 등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의 애환이 호수 뒤편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명성산에 숨겨져 내려온 전설이 있는다.
망국의 슬품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왕건의 신하에게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 하여 울음산으로 불리우다 울"명"자 소리"성"자를 써서 명성산으로 불린다는 전설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성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6, 한국관광공사)
정상 인증샷
독사진도 한장
원래 계획은 약사령쪽이었는데 발 용화 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정상에서 용화동으로 내려가는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잡목이 우거져서 산행하기 힘들었지만 곳곳에 표식기가 많이 달려있어
산행하기에는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전망바위(14:45)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용화 저수지
이곳에서만 주위 경관을 볼수 있고 계속되는 하산길에도
잡목이 우겨져 전혀 주위의 풍경을 볼수 없음
각흘산 뒤 상해봉(1,010m)과 오른쪽 천문대가 보이는 광덕산(1,046m)
이곳 부터 잡목이 없어지고 등롤가 편안합니다...
중간 이정표(15:00)
휴식 의자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계곡에서 능선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약사령 갈림길(15:14)
사람의 손길이 별로 닿지 않은 느치계곡
계곡쪽은 군부대 사격장으로 이어져 출입금지
저수지쪽 능선으로 진행해야 함
갈림길 이정표(15:23)
현위치 안내도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음
산행을 함께한 친구들
역시 명성산은 가을이 찾아야 제맛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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