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수도권)

검단산에서 가을을 느끼다.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4. 9. 1. 09:17

1. 산행지 :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광주시 동부읍 검단산(657m)

2. 산행일자 : `14.08.30. 토욜

3. 산행코스 : 주차장(09:00)-약수터(09:47)-정상(10:14 간식)-전망대(11:00)-유길준묘(11:30)-주차장(12:00)

4. 거리및 산행시간 : 6.2Km 3시간

5. 참석자 : 집사람과 둘이서

 

하남시청에서 동쪽으로 5km 떨어져 있는 산으로 일설에 의하면 검단선사가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운다.

산행 초입은 야산과 같아 느낌을 주지만 산 중간쯤 오르면 어느 산 못지 않게

뛰어난 숲과 아름다운 풍경과 고사목이 군데군데 널려 있다.

정상은 넓은 공터로 사방이 확 트여 있고 팔당댐은 물론,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 지점인 양수리 일대를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예봉산, 운길산, 도봉산, 북한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교통편도 편리해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는 가족산행지다.

 

산행기점은 하남시내에서 광주 방면으로 차로 15분 거리인 하남시 하산곡동 산곡초등학교 입구 및 창우동이다.

창우동에서의 등산로는 여러 가지 코스가 있는데 유길준 묘역으로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정상까지는 3.5킬로미터 넉넉잡고 2시간 걸린다.

산곡동 방면은 산곡초등학교 입간판을 따라 마을로 들어서면 학교 담을 끼고 매표소에 이른다.

이곳에서 동쪽 계곡을 따라 10여분 올라가면 별장지대가 나오고 곧 조국순례 자연보도로 들어선다.

오솔길로 들어서 동쪽 계곡을 30분쯤 오르면 갈림길,

여기서 왼쪽길로 접어들어 잡목숲을 지나 다시 30여분 더 오르면 샘터가 나온다.

샘터에서 갈증을 풀고 다시 오솔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주능선에 이른다.

여기서 헬기장으로 다듬어진 조그마한 봉우리를 올라서면 조금 높은 곳에 정상이 바라보인다.

마당같이 평평하고 제법 널찍한 정상에 오르면 시원하게 시야가 확 트인다.

북한강과 남한강의 합류지점인 양수리 일대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이고

팔당호와 호수 건너 예봉산 운길산 북한산 도봉산 등이 조망된다.

하산코스는 3가지가 있다.

북쪽 능선을 타고 585고지를 경유,

하남시 창우동으로 내려가는 길과 정상 서북쪽 계곡을 거쳐 배알머리 팔당댐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젊은 사람들은 검단산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용마산을 경유하여 광주시 과학동으로

종주산행(총산행 5시간 소요)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창우동으로 하산하려면 북쪽 능선을 따라간다. 20분쯤 걸으면 갈림길.

여기서 왼쪽으로 접어들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산행을 계속해 갈림길을 지난지 40분이면 호국사 입구에 닿는다.

이어서 30분정도 더 걸어 울창한 침엽수림 지대를 벗어나면 창우동 마을에 닿고 산행을 마치게 된다.

 

20040331132134.jpg

 

 

정상에서 바라본 양수리쪽 풍경

 

산행들머리 주ㅈ차장 위 현충탑

 

현충탑에서 바라본 하남시 풍경

 

입구 이정목

 

보라빛 백문동이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안내도

 

검단산 유래

 

입구는 이렇게 곱게 뻗은 나무 숲길입니다.

 

숲속에서 완전 힐링을 합니다.

 

9:23

 

산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9:47 약수터

 

여기도 검단산 유래가 잇습니다.

 

약수터에서 바라본 미사리 풍경

 

간만에 파란하늘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시정이 좋아 멀리 간악산, 마차산까지 조망이 됩니다.

 

헬기장 정자

 

멋진 노송이 길맞이 하여 줍니다.

 

쉼터

 

9:57 (누적시간 57분)

 

500m 빡센 오름길을 올라야 합니다.

 

10:11 산곡초교 갈림길 (누적시간 1:11)

 

검단산 정상 10:14 (누적시간 1:14)

 

검단산

 

용마산(595.7m)

 

시원하게 보이는 양수리쪽 풍경

 

건너편 예봉산(683.2m)

 

당겨본 예빈산 넘어 운길산(610m)

 

예봉산(683.2m)

 

구름에 가려진 용문산

 

당겨본 유명산(864m)

 

팔당댐과 양수리 풍경

 

정상에서 바라본 남산쪽 풍경

 

왼쪽의 보현봉 우측이 북한산

 

당겨본 관악산(632m)

 

파란하늘과 흰구름 가을인가 봅니다.

 

집사람 정상 인증샷

 

저도 한장

 

정상에 설치된 망원경

 

양수리를 배경으로 한컷

 

하남시쪽 풍경

 

미사리쪽 풍경

 

왼쪽이 중부 고속도로

 

당겨본 북한산과 오른쪽 도봉산

 

오늘 시정이 참 좋습니다.

 

멀리 도봉산까지 아주 시원합니다.

 

멀리 인천의 계양산까지 조망됩니다.

 

서울시내 풍경

 

 

억새도 고개를 숙이고 있고

 

가을이 다가오긴 한것 같습니다.

 

11:00 전망대에서 바라본 양수리 풍경

 

되돌아본 정상

 

구름에 가려진 용문산과 오른쪽 백운봉(941m)

 

11:07

 

전망바위에서 새한마리가

 

먹이를 달라고 날아가지 않고

 

귀엽게 쳐다보고 있네요.

 

미사리쪽 시원한 풍경

 

미사리와 마주하고 있는 덕소

 

 

 

 

 

예봉산

 

마지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풍경들

 

 

 

 

 

하산길이 계단으로 정비가 되어있어 무릅이 아프네요.

 

창모마루 갈림길

 

11:30 유길준 묘역(누적시간 2:30)

 

유길준 묘역에서부터는

 

숲길로 이어져 힐링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30여분 쉬엄쉬엄 걷다보니

 

산행 날머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12:00 총 산행시간 3시간

 

파란하늘에 흰구름 초가을의 시원한 풍경에

힘든줄 모르고 산행 하였습니다.

가을이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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