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국립공원)

무더위속에 찾은 북한산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4. 7. 20. 20:37

1. 산행지 : 북한산

2. 산행일자 : `14.07.20. 일욜

3. 산행코스 : 화계사(09:25)-삼성사(09:49)-칼바위능선(10:17)-칼바위(11:22 중식)-대동문(12:51)-아카데미 하우스(14:21)

4. 산행시간 : 4시간56분(중식및 휴식포함 : 무더위에 쉬엄쉬엄 산행함)

5. 참석자 : 고교동창 7명

 

북한산국립공원은 15번째 국립공원으로 1983년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의 주봉인 백운봉 정상에 서면 맞은편의 깍아 지른 듯 인수봉이 서 있다.

국망봉, 노적봉 등 높은 봉우리들이 모두 발밑에 있음은 물론 도봉, 북악, 남산, 남한산, 관악산 등

멀고 가까운 산들이 모두 눈앞에 들어온다. 시계가 넓은 날에는 서쪽으로 강화도, 영종도 등 서해상의 섬들도 볼 수 있다.

백운봉 서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문수봉에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진다.

주능선 남쪽으로는 진달래능선, 칼바위능선, 대성능선 및 형제봉능선이, 북쪽으로는 숨은벽능선, 원효봉능선, 의상능선 등이 뻗어 내린다.

북한산 기슭에는 세검정과 성북동, 정릉, 우이동 등 여러 계곡들이 있다.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삼국시대 이래 과거 2,000년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도선국사가 창건한 도선사(道詵寺), 태고사(太古寺), 화계사(華溪寺),

문수사(文殊寺), 진관사(津寬寺) 등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년)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 유역을 신라 영토로 편입한 뒤 진흥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문의 주요 내용은 진흥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이유 등이 기록돼 있으며,

대부분 진흥왕의 영토 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진흥왕 순수비는 1972년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보존하고 있으며 비봉에는 복사본이 설치되어 있다.

 

북한상의 유래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져 왔다.

1915년 조선 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 이후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됐다.

1916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한강 이북의 서울지역을

가리키는 행정구역명인 '북한산'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병자호란 때 김상헌(1570-1652)이 청나라로 끌려 가면서 읊었던 그 삼각산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공식문서와 지도에서 사라져버렸다.

서울 강북구는 2003년 10월 백운봉 등 3개 봉우리가 있는 지역이 삼각산이란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명칭복원을 건의하고

'삼각산 제이름 찾기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삼각산 제이름 찾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산행 들머리 화계사 일주문

 

둘레길에서 칼바위능선쪽으로 오릅니다.

 

약수터가 물이 말라 졸졸졸 흐릅니다.

 

 

 

삼성사 오름쪽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가스가차 정상부가 보이지 않네요...

 

멀리 희미하게 영봉이 보입니다.

 

우이동쪽 풍경

 

흐미하게 보이는 정상부

 

 

칼바위 는선에 오르는 공포의 계단길

 

드뎌 칼바위능선에 합류 합니다.

 

넘어야할 칼바위

 

왼쪽이 보현봉(714m)

 

 

 

본격적으로 칼바위로 올라갑니다..

 

당겨본 영봉

 

오늘의 산행친구들

 

보현봉(714m)

 

 

칼바위 오름길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넘어온길

 

 

 

칼바위 정상

 

 

정상 인증샷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북한산 정상부

 

 

 

 

넘어온 칼바위

 

 

산성길

 

대동문

여기서 하산을 시작합니다.

 

구천폭포에 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바짝 말라버린 계곡

 

 

말나리

 

산행 날머리 아카데미 하우스 탐방센타

 

 

산행종료 인증샷

 

무더위속에 산행은 넘 힘들었고

쉬엄쉬엄 편안한 산행을 했습니다.

비가오지 않아 계곡이 말라 보기 흉했네요.

더위에는 짧은 산행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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