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직할의 말사이며 고구려 장수왕 때인 416년 천축조사가 강화도 고려산의 서쪽 기슭에 창건하였다. 적석사 사적비에 따르면, 천축조사가 강화도에서 절을 지을 곳을 물색하던 중 고려산 정상의 오련지(五蓮池)에 핀 5송이의 연꽃을 꺾어 바람에 날린 뒤 꽃잎이 떨어진 5곳에 적련사(赤蓮寺)를 비롯하여 청련사(靑蓮寺)·백련사(白蓮寺)·흑련사(黑蓮寺)·황련사(黃蓮寺)를 세웠다고 한다. 적련사가 지금의 적석사인데, 절 이름에 '붉을 적(赤)' 자가 들어 있어 산불이 자주 난다고 하여 '쌓을 적(積)' 자로 바뀌었다고 한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사적비와 범종루(梵鐘樓)·관음굴(觀音窟)·산신각(山神閣)·수선당(修禪堂)·종무소(宗務所) 등이 들어서 있다. 감로정은 나라에 변란의 조짐이 생기면 우물이 마르거나 물이 흐려져 마실 수 없게 된다고 전해지고 절 뒤편의 낙조봉에서 펼쳐지는 일몰 광경이 아름다워 강화팔경(江華八景)의 하나로 꼽힌다고 합니다...
대웅전
관음굴
적석사 안내문
낙조대(해수관음상)
산신각
범종각
종무소
감로정(용암각)
나라에 변란의 조짐이 보이면 물이 마르거나 흐려져 먹을수 없다고 하네요....ㅎㅎㅎ
요사채
절에서 키우는 개인듯한데 길 한가운데 널부러져 있습니다.
적석사 전경.
적석사 사적비
적석사 다원인 염화의 미소...
경에 말씀하시기를 길을 가다 옷깃만 스쳐도 다생의 인연이라 했습니다.
만약 2500년 전에 인터넷을 할 수 있었다면 부처님께서는 홈페이지에 한번 접속만 해도 다생의 인연이 있어 그리하는 거라고 말씀 하셨을것입니다. 아무튼 이곳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만남이 반드시 상생의 인연이 되어 세세 생생 부처님 법을 여의지 아니하고 온갖 고(苦)를 여의고 낙(樂)을 얻는 기연 되시기 바랍니다.
시냇가 모래밭에서 모래탑을 놀이 삼아 한번 쌓은 공덕도 지대하다 했는데 이곳을 방문하시고 이곳에 올려진 부처님의 말씀이며 도반들의 글을 읽은 공덕은 말해 무엇하리요.
본인은 법우님을 이곳에서뿐만 아니라 천육백년 관세음보살님의 기도 가피가 충만한 우리 적석사 도량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하루 이틀쯤 묵으시며 기도하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며 하시는 일마다 모두 원만히 성취하시고 불보살님의 자비 광명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적석사 주지 선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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