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수도권)

석모도 낙가산...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08. 9. 12. 17:11

산행지 : 낙가산(235m)

산행일자 : `08.08.31. 일욜.

소재지 : 인천광역시 강화군 석모도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230봉-해명산(327m)-290봉-310봉-방이고개-새가리고개-250암봉-낙가산-보문사

산행시간 : 4시간 (중식및 휴식포함)

참석자 : 고교동창 동우부부, 울부부,후배성태와 욱현이 6명...

 

낙가산은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 금강산 보덕암에서 수도하던 회정스님이 이곳 봉황이 날아와 집을 짓는 형국의 명당에 자리잡고 절을 세울 때, 관세음보살이 계신다는 인도 남해의 보타 낙가산의 이름을 따라 보문사 뒷산을 낙가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서울 근교에서 섬에 있는 산은 강화 마니산이 대표적 산인데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은 배를 타고 다시 들어가야 되는 석모도에 위치하면서 주능선상에 같이 있는 산들이다. 그 중에 해명산이 제일 높아 석모도의 주봉이지만, 산아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보문사를 품고 있는 낙가산이 더 유명한 산이다.

동서로 길게 뻗은 주능선은 수림이 울창하고 곳곳에 암릉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는 산들이며, 주능선으로 걸어가다 망망대해를 굽어보면 가슴이 후련해질 뿐만 아니라 낙가산 정상 일대에서 강화 8경의 하나인 서해의 낙조를 볼 수가 있다. 상봉산 정상은 큼직큼직한 바위가 쌓여 있고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해바다와 석모리 일대에 넓은 평야가 시원스럽다.

석모도에 있는 이 세개산은 한 개 산만 산행하기로는 거리가 너무 짧기 때문에 두 개산이나 세 개산을동시에 종주하는 것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준다. 그래서 대표적인 산행기점은 두군데나 있는데 하나는 전득이고개에서 북서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또 하나는 석모리에 있는 삼산면사무소 있는 곳에서 승영중학교 앞을 지나 상봉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세 개산을 동시에 종주할 때는 전득이고개에서 시작하여 해명산으로 올라 주능선을 타고 가다가 마애블 갈림길에서 보문사로 하산할 수도 있고, 갈림길에서 낙가산으로 올라 상봉산 정상을 밟은 후에 절고개로 다시 내려와 마애불상을 감상하고 보문사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가볍게 산행하고 마애불과 보문사 관광을 할 때는 석모리 삼산면사무소에서 시작하여 상봉산 정상으로 오른 후 절고개로 내려와 마애불상 있는 곳으로 하산하면 된다.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개념도

 

 

 외포리 선착장.

 

 타고들어갈 배...

 

 바닷가 풍경.

 

 올만에 산행에 참석하는 울 집사람...

 

 예전에는 저쪽에서 배를 탓는데....

 

 배를 점검하는 해경...

 

 열심히 쫓아오는 갈메기들...

 

 전득이고개 산행 안내판.

 

 6.2Km를 가야하는군요...

 

 산행들머리....

 

 올만에 보는 개미집.

 

 배에서 내렸던 석포리 부두와 대섬.

 

 성태와 욱현이...

 

 

 뒤배경이 어류정 간척지 입니다.

 

 

 가야할 능선.

 

 가야할 해명산 정상.

 

 

 

 당겨본 어류정 염전.

 

 석포리...

 

 

 

 

 

 

 

 

 어류정 간척지와 어류정 낚시터...

낚시터에는 붕어와 배스가 많아 꾼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명산 정상.

 

 당겨본 마니산.

 

 

 오늘의 산친구들.

 

 

 몸과 맘들은 벌써 지쳐 있는데 갈길은 멀고 어찌어찌 하오리까.....ㅎㅎㅎㅎ

 

 성태와 욱현이...

 

 

 

 물빠진 갯벌.

 

 

 멀리 삼봉산도 보이고 낙가산이 다와 갑니다....

 

 

 

 보문사와 주차장이 보입니다...

 

 당겨본 보문사.

 

 

 눈섭바위 위에서 바라본 보문사 전경.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인 보문사.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와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 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사찰이며, 신라 선덕여왕 4년(636년)에 회정대사가 세운 절로 석모도의 주봉 낙가산(245m)의 서쪽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석굴법당" 안에 있는 석가여래상, 미륵보살상 등 21개의 불상이 모두 석불이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범종"(높이 2.15m, 지름 1.5m)도 이곳의 명물이다. 또 수령이 몇 백년된 느티나무와 향나무, 은행나무 등이 있다.

 

 

 

보문사 입장료 2천원.

올만에 찾은 석모도 보문사...

집사람이 넘 힘들어해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지만 파란하늘과 바다를 보면서 산행할수 있어 경치가

그만이었던 산행이었습니다.

겨울에 다시함 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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