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수도권)

여름에 찾은 명성산.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08. 8. 14. 18:59

산행지 : 명성산(923m)

산행일자 : `08.08.10. 일욜.

산행코스 : 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화전민터-정자-샘터-묵밭-등룡폭포-주차장 원점 회기산행

산행시간 : 5시간 널널산행 (중식및 휴식포함)

참석자 : 성모, 욱현, 성용, 은서니, 후배, 나 6명

 

명성산은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이 산에서 망국의 슬픔으로 통곡을 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 하여 "울 명"자에 "소리 성"자를 붙여 명성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또 궁예가 신하들과 더불어 망국을 달래며 이 산에서 통곡하였다고 해서 생긴 지명이라고도 전합니다.

경기도 포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경계상에 있는 명성산은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능선상에는 암봉과 암릉길, 서쪽 사면은 암벽, 동쪽 사면은 분지와 억새, 초원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삼각봉 직전에 있는 봉우리에서 명성산 정상까지 이르는 능선길은 동서로 시야가 확트여 전망이 아주 좋으며 동으로 한북정맥의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정상 남쪽 산자락에는 산정호수가 자리잡고 있어 산행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산이며, 산정호수는 유원지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정상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쪽 분지에는 억새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명성산 산행기점은 버스종점(주차장) 앞에 있는 등산로가든 옆 계곡으로 오르는 길과 자인사입구, 신안고개 등이 있고 철원쪽에서는 용화저수지(삼부연폭포)에서 시작할 수가 있으며 자인사에서 시작할 때는 자인사 뒤 계곡으로 올라 삼각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산안고개나 용하저수지, 강포3교쪽(강포저수지)으로 하산할 수 있으며, 단체산행시에는 용화저수지에서 많이 시작하며 정상에 오른다음 삼각봉에서 등룡폭포나 자인사 쪽으로 하산하기도 합니다. 

억새코스는 등산로가든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따라 오르면 억새밭이 시작되고 분지에 이르면억새꽃밭이 절정에 이르고 매년 10월 중순경 억새 축제가 열린다.

명성산 개념도

 

의정부에서 차두대로 출발해 1시간 20분 걸려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입장료는 주차비 포함 1인당 5백원씩 받습니다.

예전에 비해 가격이 무척 착해졌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명성산 안내도 입니다.

 

 등산지도.

 

 아니온듯 다녀가시옵서소가 인상에 남네요...

 

 산행 들머리인 상가입구.

 

 철이른 코스모스가 피어 있습니다..

 

 산행 초입에 있는 비선폭포 입니다...

 

 비선폭포앞에 있는 이정표.

 

 지압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화단에 피어 있는 꽃.

 

 오름길....

 

 명선산 계곡물은 이상하게 뿌였습니다...

 

 미니폭포.

 

 등룡폭포.

 

 오늘의 산행 친구들...

요기서 박태환이 수영에서 금메달 땄다는 소식을 들었죠,,,,ㅎㅎㅎㅎ

 

 상하단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화전민터 앞입니다.

날이넘 더워 산행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산친구들은 벌써 지쳐 아니 올라오고...

 

 두꺼비도 산친구가 되어 주는군요...

산행하면서 두꺼비를 두번 보았습니다.

 

 갈대숲으로 들어서고....

 건너편 한북정맥길이 시야에 들어오고 뒤에 경기 제일봉인 화악산은 구름에 가려 있습니다.

 

 샘터...

물맛이 끝내 줍니다...

 

 본격적인 갈대숲이 시작됩니다.

 

 파란하늘과 하얀구름...그리고 초록갈대....

 

 습도가 높아 무척 힘들게 올라 왔는데 멋진 풍경이 보상을 하여줍니다.

 

 가을이면 누런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는데...

 

 아는동생.

 

 멀리뒤에 화악산이 구름옷을 벗고 얼굴을 내밀어 줍니다...

 

 남쪽멀리 보이는 산이 명지산입니다...

 

 궁예약수 설명.

 

 물이 거의 말라가는듯...

 

 정자에서 바라본 서쪽풍경...

 

 국망봉방향...

 

 후배들...

 

 한북정맥길과 화악산이 뚜렸하게 보입니다...

 

 당겨본 화악산.

 

 몽베르 골프장과 뒤에 불모산.

 

 당겨본 골프장.

 

 감악산과 소요산도 조망되는 아주 맑은 날씨입니다.

 

 화벨을 약간 조정했더니 색감이 좀더 진하네요...

 

 정자앞에서 단체사진..

 

 이쁜짓도 해보고...

 

 명성산 표지석에서...

 

 산위에서 바라본 산정호수

 

 녹조가 끼었나 물색이????

 

 골프장과 운천.

 

 산정호수.

 

 멀리 금학산과 고대산 지장산도 조망됩니다...

 

 당겨본 왼쪽의 지장산, 오른쪽끝이 금학산, 금학산옆이 고대산입니다.

 

 남자들만...

 

 산불감시 초소가 바람에 날려있네요...

 

 하산길에서 바라본 한북정맥길.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빌텐데...

 

 오늘은 우리만이 흔적을 남깁니다...

 

 목장의 오솔길 같습니다...

 

 이름모를꽃.

 

 샘터에서 한참을 쉬고 갑니다...

 

 등룡폭포 상단.

 

 내려와서 본 자인사 뒷쪽.

 

주차장에서 바라본 명성산...

 

날씨가 넘 더워 산행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산친구들이 넘 지쳐 중간에 정자까지 오르고 정상까지 가지 못했지만

여름의 명성산 나름 멋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구름...

넘 좋은날 좋은 친구들과의 즐거운 산행을 이렇게 마칩니다...

모드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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