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08.05.11. 일욜...
산 행 지 : 경기 동두천,연천의 소요산(587m)
산행코스 : 산림욕장- 정자(매표소) - 하백운대(440m) - 중백운대(510m) - 상백운대(559m) 중식 - 칼바위능선 - 갈림길 - 자재암 - 원효폭포 - 소요산역
4시간 30분 산행
참 석 자 : 경식,성모,욱현,성용,혜원,나 사진동호회 6명
소요산은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소요산은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이하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의 녹음과 폭포, 계곡, 가을 단풍 또한 유별나서 옛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인적 뜸한 겨울 정취도 낭만이 그윽합니다. 뾰족뾰족한 기암괴석이 절묘하게 봉우리를 이루어 놓아 만물상을 연상케 하며, 자재암이 있는 백운대를 오르는 계곡은 암봉과 바위능선 사이로 골짜기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청량폭포, 원효폭포,선녀탕 등의 명소가 산재해 있으며 작고 낮은 산은 하.중.상백운대를 비롯 나한봉과 의상대, 공주봉의 여섯개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으로 능선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이를 지나는 코스가 일반적인 등산코스 입니다.
주말에는 전철시간이 1시간에 2대밖에 다니지 않아 시간을 확인하고 일정을 잡는게 좋습니다.
10시 20분에 성원이되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들머리 산림욕장 입구.
10분을 올라오니 정자가 있고 매표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1800원 입니다.
상백운대 까지는 능선길이 완만한 편입니다.
하백운대 에서 바라본 나한봉(571m)과 의상대(587m).
휴식을 취하는 산친구들.
하백운대 이정표.
중백운대(510m) 바라본 나한봉과 의상대
중백운대에서 기념 촬영.
연초록의 싱그러움이 뭍어나는 산하....
나한봉(571m)과 의상대(587m) 모습.
갈림길. 12개울쪽으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갈림길의 이정표.
상백운대(559m) 정상
여기에서 중식을 했습니다. 잘녹지 않은 슬러시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잠시 휴식을 취했죠...
상백운대 이정표.
상백운대에서 바라본 나한봉과 의상대.
칼바위 능선이 시작됩니다.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왼쪽의 왕방산(737m)과 오른쪽 해룡산(661m)
칼바위 능선길.
나한대밑 갈림길.
요기서 나한대로 가지 않고 자재암쪽으로 하산합니다.
로즈리 누님께서 공원에서 기둘리고 계셔서 할수 없이 나한봉과 의상대, 공주봉은 담 기회로....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국사봉(754m)과 뒤의 왕방산(737m), 해룡산(661m)
자재암 으로 하산하는길...
무척 가파른 길이라 위험합니다.
선녀탕. 물이 없어 허접하기 이를때 없습니다.
선녀탕입구 이정표.
자재암 가는길.
금송굴 가림길.
자재암.
초파일을 앞두고 연등을 많이 달아 놓았습니다.
나한전.
나한전은 원효스님께서 수행하시던 천연 석굴이며 주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시고 자씨미륵보살 제화가라보살이 좌우처로 부처님을
모시고 있으며 16나한상과 천불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자재암 대웅전.
자재암의 주전각인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관세움보살과 대세지 보살을 좌우협시불로 봉안되어 있습니다.
자재암.
자재암 창건과 관련되어 원효가 관음보살을 만나 자신의 수행력을 인가받았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고 원효대사가 요석공주와 인연이 있은후 오로지 수행일념으로 인적이 두절된 심산 유곡을 찾아 산자수면한 아름다운 이곳에 이르러 초막을 짓고 용맹 정진하여 높은 수행을 쌓았고 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날 심야에 약초를 캐다가 길을잃은 아녀자로 환현한 관세음보살이 원효대사에게 하룻밤 쉬어가길 원했고 중생구제의 구실을 붙여 수도 일념의 심지를 시험하였으나 원효대사 이르기를 ``마음이 생한즉 옳고 그르고, 크고 작고, 깨끗하고 더럽고, 있고 없는 가지가지 법이 없어지는 것이요, 마음이 멸한즉 상대적 시비의 가지가지 법이 없어지는 것이니, 나 원효에게는 자재무애의 참도니 수행의 힘이 있노라.``하는 법문에 그 여인은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사라졌다. 원효대사는 관세음보살의 환현임을 알았고 그 후 지극한 정성으로 더욱 깊은 수행을 쌓았으며 후학을 교계할 생각으로 정사를 지었다.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자재무애의 수행을 쌓았다는 뜻에서 정사를 이름하여 자재암이라 했다고 전해 옵니다.
독성암. (나한봉,옥류봉 이라고도함)
천연굴인 나한전 오른쪽에 우물처럼 깊게 파인 바위협곡으로 쏟아지는 옥류폭포(청량폭포), 창끝처럼 뾰족하게 솟아있는 독성암, 노송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재암의 운치를 더해준다.
옥류폭포(청량폭포)
여름철 우기엔 특히 많은 양의 폭포수로 인해 물안개가 피어오르며 운치를 더해 줍니다.
자재암 경내.
추담스님 부도탑 및 공덕비
추암스님(1898~1978)은 1898년 10워 27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셨고 속명은 정걸, 1978년에 입적하시고, 청년기에는 항일 운동과 인재 양성에 몸을 바쳤고 해방이후에는 불법수호를 위한 정화운동에 진력하셨으며 그 한몸이 선원이요, 포교당 이었다고 합니다.
나옹혜근 선사 선시 : 1262~1342, 고려말의 고승, 공민왕의 왕사
원효폭포위의 단체사진.
원효폭포.일주문을 지나 올라오다보면 입구에서 처음 만나는 폭포
일주문 후면.
자재암 일주문. 일주문 주변으로 가을에 단풍이 최고로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산친구들 단체샷.
소요산 자재암.
이상기후로 인해 진달래와 철쭉이 같이 피었다고 합니다.
철쭉을 보지 못한 아쉬움과 반쪽짜리로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지만 녹음이 우거진 소요산의 또다른 모습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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