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파주의 감악산...

산행일 : `08.03.01. 토요일.

산행지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675m)

산행코스 : 법륜사-묵밭-까치봉-정상-장군봉-임꺽정봉-묵밭-법륜사(4시간 30분 널널산행)

참석자 : 관희,기권,경식,형님,미정,수민,욱현,지영,성은,나

 

감악산은 북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들이 눈앞에 펼쳐 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옵니다.

산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를 찾아 볼 수 없는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우뚝이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설인귀사적비) 등 여러 개의 비 이름과 함께 전설들이 구전되어 오고 있습니다.

교통편은

ㅇ서울 → 문산행 : 경의선 철도, 좌석버스 922번 909번 이용
ㅇ문산 → 적성행 : 시외버스 1일 60회 운행, 40분 소요
ㅇ적성 → 운계폭포행 : 시내버스 10분 소요
ㅇ서울 불광동 → 적성 : 불광동 서부 터미널 06:00~22:30, 감악산 입구 영국군 참전비 앞 하  차, 산행 2시간, 10분 간격 운행, 1시간 20분 소요
ㅇ적성 → 감악산 : 의정부행 시내버스 이용, 범륜사입구 하차 10분 소요
ㅇ의정부 → 감악산 : 의정부에서 15분 간격, 25번시내버스, 범륜사입구 하차 45분 소요

 

오늘산행은 사진 동호회 후배들과 고등학교 동창녀석들 3명등 10명이 산행길을 떠났습니다.

날이 많이 풀려 좋기는 하지만 해빙기라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양지의 등로는 벌써 질퍽거려 산행의 어려움이 있내요...

멀리 옅은 구름이 끼여 있어 개성의 송악산은 보지 못했지만 등로에는 군사지역으로서의 흔적이 많이 있습니다.

 법륜사 대웅전.

감악산에는 원래 감악사,운계사,법륜사,운림사등 총4개의 사찰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소실되었고 1970년 옛 운계사터에 지금의 법륜사가 재창건 되었다고 하내요...

 오름길에 바라본 적성시내와 임진강.

 첫번째 전망대 소나무와 파평산(495m)

 올라야할 정상입니다.

 올라온 까치봉.

 정상밑 전망대에서....

 감악산 정상(675m)

정상에는 글자가 모두 마멸되어 판독이 불가능한 비뜰대왕비(파주군 향토유적 제8호)가 있는데 `설인귀(薛人貴)'설과 `진흥왕 순수비'설이 나뉘어 귀전 되고 있습니다.

 정상에서 오늘의 산친구들....

 장군봉 정상에서.

왼쪽부터 봉암지,원당지,신암지 입니다.

 장군봉에서 바라본 마차산(588m)과 그뒤의 소요산(535m)

 내려가야할 능선길과 멀리 파평산9495m)

 내려온 장군봉.

 임꺽정봉 정상.

 봉암지와 원당지도 보이고요....

 신암저수지도 보입니다.

 말바위 앞모습.

 정상부를 되돌아보고요

 명상의 숲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쉬고.....

 돌아오는길에 두지나루터에 잠시 들렀습니다.

겨울이라 황포 돛배는 운행을 하지 않지만 매시 정각에 출발하며 요금은 1만원입니다....

 사실 감악산은 핑계이구요 요넘 먹을려고 많이 찾지요...ㅎㅎㅎㅎ

두지리 강촌 매운탕인데 매기와 빠가살이매운탕이 쥑입니다.

사진에 있는넘은 소자 인데요 4명이서 실컷 멋습니다.

 

눈과 입이 즐거운 산행....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