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수도권)

봄에 찾은 운악산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4. 4. 25. 06:33

1. 산행지 : 운악산(935m)

2. 산행일자 : `14.04.19. 일욜

3. 산행코스 : 주차장-눈섭바위-미륵바위-만경대-정상-남근바위-절골-현등사-주차장

4. 산행시간 : 5시간 (중식및 휴식포함)

5. 참석자 : 고교동창 6명

 

운악산은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는 오악 중가장 수려한 산으로 현등산이라고도 불리운다

조계폭포, 무지개폭포, 무운폭포,백년폭포 건폭 등 폭포를 품은 계곡이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좋지만

가을단풍이 특히 장관이고 봄이면 산목련과 진달래가 꽃바다를 이루기도 한다.

운악산의 진달래는 정상부의 서쪽, 동쪽, 남쪽 사면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현등사에서 능선을 타고 운악산 정상에 이르는 철사다리 코스에도 능선 좌우로 진달래가 많다.

산중턱에서 신라시대 법흥왕 때 창건한 절 현등사가 있고 동쪽 능선은 입석대,미륵바위, 눈섭바위,

대스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 20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다리가 아슬아슬하게 있다.

암벽코스와 평탄한 등산로를 함께 지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산행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라 길이 아닌 곳은 다른 산에 비해 위험하다.

현등사 위의 철사다리가 설치된 부근이나 정상의 서쪽아래 100m 폭포 쪽은 간혹 사고가 발생하기도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주봉인 망경대를 둘러싼 경관이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리울 만큼 뛰어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천년고찰인 현등사 및 백년폭포, 오랑캐소, 눈썹바위, 코끼리바위, 망경대, 무우폭포, 큰골내치기암벽, 노채애기소 등 운악8경이 유명하다.

 

 

허리가 좀 낳아져 오랜만에 카메라를 손에 잡았다.

허리에 약간 무리가 있자만 산을 담고 싶은 욕망으로 거의 2년간

카메라를 놓을수 밖에 없는 현실이 나를 슬프게 만들었고

열심히 재활하면서 이날을 기다렸습니다.

 

봄의 운악산은 가을만큼 아름다웠고

봄 산행지로 추천해 봅니다.

 

 

산행 들머리 현등사 일주문

 

 눈섭바위를 지나자 아래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이제 진달래가 만개를 했습니다.

 

 산에서 만난 애기붓꽃 참으로 이쁨니다.

 

 병풍바위

 

 진달래와 함께한 모습 가을에 뒤지지 않네요...

 

 

 위험한 구간이 많아 철봉이나 철심을 많이 밖아 놓았음

 

 미륵바위가 고개를 내미네요.

 

 운악산 미륵바위

 

 하늘만 좀 열려주었으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이었을텐데...

 

 노송과 어울어진 풍경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만개한 진달래

 

 요기 뒤에서 중식을 하고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올라온길

 

 가을에는 이곳이 정체현상을 일으켜 피크때는 한시간 이상 기다린적도 있었습니다.

 

 아래 써니힐 골프장 풍경이 시원합니다.

 

 당겨본 써니힐 골프장

 

 

 철계단 앞

 

 철사다리를 만들어 놓아 예전보다는 수월하게 올라갑니다.

 

경사가 장난아니죠...ㅎㅎㅎ

 

 먼진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건너편 구름에 가려진 연인산

 

 현등사가 바라보이는 풍경이 그만입니다.

 

 만경대풍경

 

 마지막 정상 오름길

 

 오늘의 산친구들과 정상 인증샷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림길에 바라본 서봉 정상

 

 남근바위

 

 운악산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애기봉쪽 가는길

 

 절골 갈림길

 

 코끼리바위

 

 

 가을에 최고로 멋진 단풍길인데 가을에 다시한번 와보고 싶네요.

 

 

 운악산 현등사

 

 세월을 말해주는 느티나무

 

 

 민영환 암각

 

 백년폭포

 

 

 원점 회기했네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눈섭바위

 

뒤풀이로 광릉네 봉선사 입구 고향집에 들러

간만에 털랭이 매운탕 한그릇 하고 왔습니다.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즐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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