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수도권)

숨은 비경 암릉미가 뛰어난 용조봉...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0. 6. 29. 00:23

산행지 : 용조봉(635.1)

위   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산행일자 : `10.06.26. 토욜...

산행코스 : 도성사 주차장(09:36) - 도성사 뒤 쉼터(09:55) - 전망바위(10:26) - 전위봉(11:09)중식 - 용조봉(11:45) - 안부삼거리(12:19)

             중원산갈림길(12:36) - 샘터(12:59) - 용계골 입구(13:23)  3시간 47분 중식및 휴식 포함

참석자 : 초딩, 고딩친구 10명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해발 635m의 용조봉은 주변 용문산(1,157m), 폭산, 중원산에 둘러쌓여 있는 아담한 산입니다.

용조봉은 비록 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용문산이나 중원산에 비해 암골미가 뛰어나며 용문산쪽 협곡인 용계곡과 조계골이 양쪽에 걸쳐있어 하산 후에는 시원한 계곡을 거칠수 있는 곳이다.
조계골은 군 시설물이 있으므로 출입금지구역이고 하산시 용계골로 내려와야 합니다. 
용조봉을 중심으로 동쪽 계곡인 용계골은 옛날 용이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있고 , 조계골은 수림대가 울창하여 많은 산새들이 떼를 지어 서식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집니다.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던 토욜...

기상청 일기예보는 오전부터 비가 오는것으로 예보가되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나들이 차량이 별로 없네요...

수락산 역에서 8시 10분출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 구리 농수산물IC로 빠져나와 덕소, 양평을거쳐

용문사 입구에서 우회전 도성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36분으로 1시간 26분 걸렸네요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고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습니다.

 

 

 산행들머리인 나무그늘 펜션 철다리...

 

 민들레가 뒤늦은 꽃을 피웠네요....

 

 

 

 큰 까치수염...

 도성사뒤 쉼터...

 

 첫번째 전망좋은곳에서 바라본 신점리 방향...

멀리 둥그렇게 보이는 산이 추읍산입니다.

 당겨본 백운봉....

 중원산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결전부대 유격장...

숨이 턱까지 차도록 고바위를 오르면 요기 첫번쨰 쉼터에 도착 합니다.

 

 드뎌 암릉이 시작 되고

 

 전망 좋은곳 백운봉을 배경으로 오늘의 산친구들 입니다...

 

 멋진 풍경이 펼쳐져서 힘든 숨을 잠시 쉬어 갑니다.

 

 용문산은 백운봉에 가려서 보이질 않네요....

 

 건너편 중원산(800m)

 

 소나무 사이로 암릉길은 계속이어지고

 

 보여지는 풍경에 모두들 눈이 즐겁습니다.

 

 가야할 전위봉...

 새로이 설치중인 계단...

위험 구간이 많았는데 정비가 다되면 안전하게 다닐수 있겠습니다....

 

이정표가 없는대신 누가 바위에 화살표를 해놓았는데좀 보기는 않좋습니다.

 

 계속해소ㅓ 이어지는 암릉길에 몸은 점점 지쳐가고....

 

 바위 틈에서 힘차게 자라나는 노란 양지꽃이 벗을해 줍니다.

 

 중원산이 점점 가까워 보이구여...

 

 하늘은 아직도 흐리지만 비는 소식이 없습니다....

 

 멀리 추읍산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당겨본 추읍산...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이 솔솔히 재밌구여...

 

 절벽쪽 노송들의 멋또한 일품입니다.

 

 

 바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나넘으면 또 하나가 나오고...

 

 또넘으면 또나오고...

재밌는 암릉길이 계속이어지고

 

 노송 사이로 백운봉이 고개를 내밀며 인사를 합니다.ㅎㅎㅎ

 

 고사목이 모델이 되어주고

 

 신점리 방향이 점점 멀어질 즈음...

 

 드뎌 전위봉에 도착 합니다....

 

 올라온길을 뒤돌아보고

 

 전위봉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그만입니다......ㅎㅎㅎ

 

 한국의 마터호른 백운봉...

 

 용문봉 뒤로 용문산의 안테나가 살짝 보여주네요...

 

 중원산.

 

 백운봉.

 

 

 전위봉에서 식사를 마치고 정리를 합니다.

 

 용조봉 전위봉, 일명 돌탑봉...

 

 가야할 정상...

 

 정상으로 가는길도 계속 암릉길로 이어집니다.

 

 빨강 화살표는 계속 이어지고...

 

 암릉길도 이어지고

 

 드뎌 용조봉 정상에 도착했는데

어라, 정성석이 신선봉으로 바뀌어서 세워져 있네요....ㅎㅎㅎ

 

 정상에서 내려서며...

 

 아쉬움에 한컷.

 

 백운봉...

 

 

 하산길...

 

 뒤돌아본 정상...

 

 

 백운봉 우측으로 문례봉(992m)

 

 

 용조봉 정상과 건너편 용문봉(941m)

 

 정상,,,

 

 안부 삼거리....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아래서 올라오싱 분들과 첨으로 만났네요...

 

 용계골로 하산합니다.

 

계곡까지 계속해서 무척 가파릅니다....

 

 하산길에 만난 숯가마터...

여기도 예전 숯을 많이 구웠나 봅니다.

군데군데 숯가마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ㅎㅎㅎ

 

 드뎌 계곡에 도착하고.

 

 첨으로 만난 이정목...

 

 물은 많이 없지만 아주 맑고 깨끗합니다.

 

 산뽕나무에 오디가 잔뜩 열려있습니다.

 

 오솔길의 하산길은

 

 아주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뱀딸기도 눈에 띠고여...

 

 선녀탕도 만납니다.

 

 약수터에 청개구리 놀이터가 되어있네요....

 

 오솔길 같은 하산길 넘 좋았습니다.

계곡밑에 개를 끼우는지 넘 짖어 좀 시끄럽드라구여...

 

 중원산 안내판.

 

 끈끈이 대나물꽃.

 

 

 피나물꽃..

 

 산행 날머리 용계 조걔골 입구....

 

비가온다는 예보가 또 맞질않아 해도 나지 않고 산행하기는 그만이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 산행하기 넘 좋았구여

바위들이 살아 있어 스치기만 해도 위험한 구간들이 있긴 했어도

오랜만에 호젓하게 친구들과 즐겁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조용한 산행을 원하시면 이곳에 꼭 한번 찾아 보십시요

호젓한 산행을 즐길수 있고 용문산과 중원산에 가려져 빛을 못보기는 했어도

 뛰어난 알릉미와 계곡미가 넘쳐 넘 재있는 산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