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설악산
산행일자 : `10.10.13.~14 1박2일
산행코스 : 13일 : 한계령(7:30)-갈림길(8:50)-끝청(11:40)-중청대피소(12:20 중식)-소청산장(13:40) 1박 6시간 10분
14일 : 소청산장(5:30)-소청봉(5:50 2시간 사진촬영)-희운각(8:40)-신선대(9:15)-1275봉(10:50)-마등령(13:20)-비선대(4:10)-소공원(17:10) 10시간 산행
참석자 : 나홀로
가을 설악의 단풍을 보고싶어 들었지만 한계령부터 시작된 이슬비는 하루 종일 하늘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새벽에도 운무가 앞을 가려 지데로 일출도 담지 못하고 결국 공룡으로 들었습니다.
공룡부터 운해는 서서히 사라지고 하늘은 열려가지만 아름다운 공룡의 단풍은 간데없고 쓸쓸함만이 나를 반겨줍니다.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않좋네요...
그래도 올만에 사진담으며 유유자작 나홀로 산행의 묘미를 만끽하며 공룡의 구석 구석을 보고 왓습니다.
설악으로 들어 갑니다.....ㅎㅎㅎ
한계령 산행들머리
이슬비가 단풍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한계삼거리
이슬비속에 운무는 더 앞을 가리고...
쉬엄 쉬엄 벌써 끄청이 가가옴을 아려주는 개선문에 도달합니다...
힘들이지 않게 도착한 끝청봉...
능선의 단풍은 빗속에 다떨어져 있고
중청대피소는 안개가 앞을가려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여기서 중식으로 라면 한그릇 했네요...ㅎㅎㅎ
시계가 좋지 않아 소청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소청 삼거리..
새벽에 잠간씩 보여주는 용아장성능
바람속에 안개가 걷혔다 닫혔다를 반복하면서
살짝 살짝 보여주는 무릉도원...
대청 오름길도 열렸다 닫혔다 하네요...
가끔씩 보여주는 신비함을 더이상 기다리지 못하고 7시 40분경 공룡으로 길을 재촉합니다...
희운각 내림길에 하늘은 벗겨지고
공룡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ㅎㅎㅎ
운무가 서서히 걷혀가며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 역시 설악입니다...
고사목 사이로 화채봉이 손을 흔들어주고
희운각 대피소가 바로 아래네요...
무너미로 향하는 길목은 단풍이 들어 멋지고
신선대 오름길의 빨강 단풍은 산행의 즐거움을 알려줍니다...ㅎㅎㅎ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공룡의 모습...
길목 길목 공룡의 등줄기엔 산님들로 넘쳐나고
마루턱을 넘을때마다 새로운 풍경에 눈이 즐겁구여...
많은 산님들속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합니다...
멋진풍경을 배경삼아 흔적을 남겨두는 산님들도 많고여...
눈이 호강을 할즈음 ㅗ 한고개가 나를 기다립니다...
신선대에서 지나온길을 뒤돌아보네요...
공룡의 최대 난코스 1275봉이 앞을 가로막고 있네요....
거대한 공룡의 등줄기 1275봉...
중간 샘터에는 물이 넘쳐납니다...
설악골로 이어지는 좌골의 단풍들...
공룡의 가을은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고...
힘들어 돌아온길을함 쳐다보고..
넘어야할 봉우리도 쳐다보니...
벌써 공룡의 반을 넘고 있었네요....ㅎㅎㅎ
평일인데도 많은 산님들로 ㄴㅁ쳐나고...
어느새 1275봉의 안부에 도달합니다....
예전만큼 화려함을 보여주지 못하는 공룡의 단풍들.....
넘어온 능선들과 뒤에 대청봉...
저 뒤의 나한봉만 넘으면 바로 마등령이네요...ㅎㅎㅎ
잠시 휴식을 하고 다시 발길을 재촉해보는데
서서히 몸은 천근 만근이 되어갑니다.
다리는 괜찮은데 어깨가 눌려서 넘 아프기 시작하네요...
내려가야할 세존봉이 눈에 들어오고여...
하늘은 점점 푸르러만 갑니다....ㅎㅎㅎ
왼쪽의 호아철봉과 아래 세존봉...
이제 마지막 남은 나한봉이 눈에 들어오는데...
공룡의 등허리를 많ㅎ이도 밟고 넘어 왔네요...
그래도 명불허전이라고
가을의 설악은 화려합니다..
저 돌계단을 돌고 돌면...
멀리 귀떼기청봉까지 조망되고...
그들의 휴식이 부럽습니다...
황철봉..
계곡의 가을...
드뎌 마등령의 산님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ㅎㅎㅎ
마등령...
미실령쪽으로는 출입 금지구역입니다.
걸리면 벌금 10만원,,,,ㅎㅎㅎ
비선대 하산길...
넘어온 공룡길...
그들의 1급 휴식처....ㅎㅎㅎ
설악골로 이어지는 원골의 가을...
올봄에 눈사태로 사망사고가 난곳...
비선대 내려가는곳에는 단풍이 한창입니다....
주항색과 노란색으로 물들고...
아주 빨강단풍도 길을 가로막고...
올려다본 세존봉...
천불동계곡이 눈에 들어오고..
왕관봉과 범봉도 보이고...
월동준비하는 뱀한마리를 만납니다....ㅎㅎㅎ
하산길의 단풍은 계속 이어지고...
절경의 모습을 계속 보여주네요...
당겨본 천불동 계곡쪽 풍경....
금강굴 입구에서 바라본 집선봉...
...
금강굴,,,
금강굴에서 바라본 비선대...
비선대와 집선봉....
천불동 계곡 입구...
비선대...
신흥사 동양최대 청동불상...
소공원...
10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설악산 소공원에 도착했네요.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6시..
6시 20분차로 강변역에 도착하니 8시 50분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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