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에 있는 삼부연 폭포에 다녀 왔습니다.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삼부연폭포의 비경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고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승지로 철원 팔경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명성산 중턱에 높이 20m 정도의 3층으로 된 삼부연 폭포는 사계절 마르지 않는 물과 기이한 바위가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이 폭포는 물이 떨어지는 세 곳이 모두
가마솥 모양으로 깊게 파여 '삼부연'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후삼국시대에 궁예가 철원을 도읍으로 삼을 때 이무기 네 마리가 도를 닦고 살다가
그 중 세 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3개의 바위구멍을 만들었고, 이 3개의 바위구멍에 물이 고이면서
노귀탕ㆍ솥탕ㆍ가마탕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이무기가 심술을 부려 비를 오지 못하게 한다 하여
가뭄이 심할때는 삼부연 폭포밑에 제물을 차려 놓고 기우제를 지내고
대풍을 기원 하였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도로 옆에 폭포가 바로 있어 찾기도 쉬우니
혹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러봐도 좋을것 같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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