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04.일욜....
중추 호반의 옥순,구담봉 등반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단양팔경중 으뜸인 도담삼봉에 들러 왔습니다.
도담삼봉 : 단양 북쪽 12km 지점의 단양읍 도담리에 있다. 남한강의 수면을 뚫고 솟은 세 봉우리 가운데 남봉은 첩봉 또는 팔봉이라 하고, 북봉은
처봉 또는 아들봉이라고 합니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이 곳에 은거하여 자신의 호를 이 도담삼봉에서 본떠 삼봉이라고 지었다고 하고요
단양팔경중에 으뜸으로 전해옵니다.
도담삼봉에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 오고있는데
옛날 금슬 좋은 부부가 살았는데, 아이를 갖기 못했고..
할 수 없이 남편은 첩을 얻어 아이를 얻었는데, 첩이 아내에게 배를 내밀며 시위를 했고..
이를 본 아내는 화가 나서 돌아앉아 버렸고, 이를 본 하늘에서 남편과 아내 그리고 첩을..
그대로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정도전의 출생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 내용을 간추리면
정도전의 부친 정운경이 젊었을 적에 이곳을 지나다가 관상을 보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은 그에게 10년 후에 혼인을 하면 재상이 될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정운경이 그의 말을 좇아 10년 후에 삼봉에 돌아와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 아이를 얻게 되었고 그 아이를 길에서 얻은 아이라는 의미로 道傳이라 이름하고 부모가 인연을 맺은 곳이 삼봉이라 하여 호를 삼봉이라 지었다고도 전해 옵니다.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매년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장군봉에는「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었다. 영조 42년(1766) 가을 조정세 단양군수가 이곳에 능영정을 창건했었는데 폐허되었고 1807년 김도성이 목조 사각정을 건립 보존해오다가 1972년 대홍수로 인하여 유실된 것을 1976년 10월 철근콘크리트 육각정을 신축하고 삼도정이라 명명하였다.
도담삼봉에는 1997년 11월부터 7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최초로 노래방식 음악분수시설을 설치하여 1998년 5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음악분수는 최첨단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노래를 부르면 음정에 따라 36가지의 다양한 모양으로 분수를 분출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토록 시설되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도담삼봉 음악분수 운영
- 운영기간 (음악분수대 시설물 동파방지를 위하여 12월 1일부터 운영을 중단합니다.)
- - 3월 초 ~ 10월 말 (09:00~22:00)
- - 11월1일 ~ 11월 말 (09:00~18:00)
- 1회(1곡) : 2,000원
- 접속곡(1절6곡) : 10,000원
- - 3월 초 ~ 10월 말 (09:00~22:00)
- 도로안내
- 북단양IC→532지방도(매포방면)→5번국도(단양방면)→하괴삼거리→4번군도(도담삼봉방면)→도담삼봉
- 단양IC→5번국도(단양방면)→상진대교→단양읍내→4번군도(도담삼봉방면)→도담삼봉
- 도담삼봉 주차료
- 소형승용차(2,000원)
- 대형(4,000원)
시간이 없어 석문은 올라가지 못했는데 담엔 단양팔경을 두루 살피러 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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