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종주 둘쨋날
1. 산행지 : 영남알프스 일원
2. 날자 : `14.11.02. 일요일
3. 산행코스 : 죽전마을(07:20)-영축산(09:50)-신불산(11:00)-간월산(12:45)-배내봉(14:10)-배내고개(14:45)
4. 거리및 산행시간 : 14.6Km 7시간 25분(중식및 휴식포함)
5. 참석자 : 고교동창 3명과 안내산악회 1일 회원
영남알프스는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높이 1000m 이상 되는 7개의 산군(山群)을 아우르는 말이다.
가지산·운문산·천황산·신불산·영축산·고헌산·간헐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마치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그 이름이 붙었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나무들, 기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어디를 가나 절경을 이루어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곡은 운문사 위쪽인 학심이 계곡이 유순하면서 부드럽고,
상류에는 20m 높이의 학소대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석골사의 상운암 계곡과 운문령 아래에 놓인 삼계리 계곡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여러 들머리 중에서는 표충사 쪽이 교통이 편리하고 볼거리가 많아 재약산(사자봉) 산행시 많이 이용된다.
전체 종주에는 2박 3일 정도 걸리며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의 신불평원,
간월산 밑 간월재, 고헌산 정상 부근의 억새군락지가 있어 볼만한 풍광을 자아낸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남알프스 (대한민국 여행사전, 2009.03.20, 터치아트)
파래소 유스호스텔에서 1박
7천원짜리 아침정식에 점심 도시락가지
챙겨서 7시 10분 산행을 시작 합니다.
날이 흐려서 걱정이지만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간월재를 지나면서 부터 하늘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
빨간 단풍이 아주 보기 좋게 물들었고
거의 바닥까지 내려왔나 봅니다.
멋진 단풍은 이곳이 마지막이네요.
너덜지대가 많습니다.
거의 2시간 만에 올라선 능선
억새군락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올라온길
초록의 그림도 좋을것 같은데
바람이 겁나 불기 시작합니다.
그림같은 평온이 나타나고
영축산 정상이 보입니다.
09:39
09:47
함백재쪽 풍경
09:50
영축산 정상
오늘의 산친구들
바람이 넘 불어 5분만에 출발...
영축산에서 신불산까지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하늘이 열리지 않아
아쉬운 마음으로 걷습니다.
내려온길
왼쪽이 영축산 정상
신불산 오름길
10:16
간간히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넘 좋습니다.
하늘은 걷힐듯 말듯 하고
목축길
안개가 잔뜩끼어 신불재가 잘 보이지 않고
신불재에 도착합니다.
10:36
신불산 오름길
신불재
11:07
신불산 인증샷
멀리 운해가 벗겨지는가 싶더니
급기야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11:16
안개에 이슬비에 바람까지
종잡을수 없는 날씨에 애가타기만 합니다.
다행이 하늘은 벗겨지나 싶더니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네요.
간월재와 간월산 정상
사람들로 불적거리는 간월재
11:41 간월재 도착
간월재 휴게소에 넘 많은 사람들로 붐벼
바깥 한곳에 비맞으며 점심을 먹습니다.
카메라렌즈에 빗방울이 맞았나 보네요.
간월재 휴게소
이곳에서 일출을 찍던 때가 생각나네요.
다행이 하늘이 열리기 시작해서
다행입니다.
간월 공룡길
간월산 가는길
간월재
멀리 배내봉이 보이고
12:45
간월산
하늘이 벗겨지니 멀리 넘어온 신불산과 영축산이 조망됩니다.
간월산에서 배내봉까지는 편안한 길입니다.
넘어온 길
발아래 단풍길
제대로 보는 파란하늘
넘어온 능선
가야할 능선
13:47
넘어온 신불산
배내봉 정상
넘어온 길
배내봉
인증삿
이틀동안 함께한 산친구
배내고개가 눈에 들어오고
재약산쪽의 빛내림
멋지게 보여줍니다.
가운데가 재약산(1,108m) 오른쪽이 천황산(1,189m)
14:22
어제 올랐던능동산(983m)
14:45
배내고개
배내고개에서 바라본 풍경
오랜만에 찾은 영남의 알프스
첫날 날이 좋지않아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풍경들이
다음을 기약합니다.
가을에만 찾았었는데 신록이 우거졌을때 함 찾고 싶네요.
이틀동안 함께한 친구들 고맙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