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국립공원)

여름에 품은 雪嶽山 4-4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4. 8. 6. 10:16

1. 산행지 : 설악산 내설악

 

2. 산행일자 : `14.08.02. 토요일

 

3. 산행코스 : 소청산장(07:15)-봉정암(07:50)-쌍폭(09:57)-수렴동 대피소(11:56)-영시암(12:37)-백담사(14:25)

 

4. 산행거리및 시간 : 11.3Km 7시간 10분(중식및 휴식, 불공 포함 아주 여유있게 산행)

 

5. 참석자 : 우리부부 2명

 

 

한반도의 중추인 태백산맥 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은 남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봄의 철쭉 등 온갖 꽃과, 여름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 가을단풍, 눈덮인 설경 등 사시사철 어느 때이건 찾는 이의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한

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서쪽(인제군)은 내설악이라 부른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 가야동계곡, 십이선녀탕계곡, 용아장성, 귀때기골

그리고 장수대지역의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내설악은 설악의 계곡미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

계곡의 갈래가 다양하므로 등산코스도 그만큼 많다.

용대리-백담계곡-수렴동 코스, 십이선녀탕계곡 코스, 장수대-대승령 코스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국립공원(내설악)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6, 한국관광공사)

 

일출사진을 담고 내려와 아침으로 라면을 끊여 먹고

백담사 까지 오늘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사리탑에서 바라본 용아장성능

 

소청산장에 있는 설악산 전도

07:15

 

우리 부부 인증샷 찍고 출발 합니다.

 

내려온 소청산장

 

보통의 사람등은 이곳을 모르고 지나칩니다.

봉정암을 가장 아름답게 볼수 있는 곳인데

그냥 지나치기 일수죠.

조금만 고생을 하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텐데

 

가을이면 단풍이 들어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을에 다시함 와야 겠습니다.

 

당겨본 사리탑

 

봉정암

 

잠시 풍경에 취하고

 

용아가 보고 싶어 자리를 뜹니다.

 

잠시후 저 내설악의 깊은 골로 빠져 들겠죠...

 

사리탑쪽 풍경

 

오세암 가는 길

 

07:53

봉정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인 백담사(百潭寺)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 성지인 5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중의 하나로 불교신도들의 순례지로도 유명하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가지고 귀국하여, 이곳에서 사리를 봉안하고 창건하였다.

그 뒤 677년(문무왕 17)에 원효(元曉)가, 1188년(명종 18)에 지눌(知訥)이 중건하였으며, 1518년(중종 13)에 환적(幻寂)이 중수하였다.

1548년(명종 3)에는 등운(騰雲)이 중수하였고 1632년(인조 10)에는 설정(雪淨)이 중건하였다.

암자 이름을 봉정이라고 한 것은 신라 애장왕 때 조사 봉정(鳳頂)이 이곳에서 수도하였기 때문에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뿐이다. 법당 옆 바위 위에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다.

이 탑은 자장이 사리를 봉안하였던 때보다 훨씬 후대의 양식을 띠고 있어,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기단부를 따로 조성하지 않고 자연의 암반 위에 그냥 탑신을 안치하였으며, 탑신 자체는 잘 정제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는 5층석탑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봉정암 [鳳頂庵]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리탑 오름길

 

봉정암은 요즘 한창 중수중입니다.

 

어제 하루 묵은 소청 산장

 

오세암 가는길

 

공룡을 기준으로 외설악쪽은 완전 운해가 꽉 찻습니다.

 

저아래 지금은 갈 수 없는 가야동 계곡

예전에 보았던 그 빨간 단풍은 잊을 수 없습니다.

 

사리탑

 

언제 봐도

 

넘 아름다운 풍경

 

변함 없이 서있는 용아능의 그 늠늠한 모습

감회가 새롭습니다.

 

소청과 중청쪽 풍경

 

담에는 꼭 오세암으로 가봐야 겠습니다.

오세암 만경대 단풍도 잊을 수 없는 풍경이죠...

 

다람쥐 바위

 

이곳은 사게절이 다 아름다운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 곳입니다.

 

봉정암 사리탑

봉정암의 오른쪽 거대한 암벽 위에 서 있는 석탑이다.

봉정암은 백담사에 딸린 암자로, 설악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으로, 일반적인 탑과 달리 기단부(基壇部)가 없어 마치 바위를 뚫고 높이 솟아오른 듯 하다.

탑을 받치고 있는 바위 윗면에는 연꽃을 새겨놓아 부처님이 계신 곳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탑신의 몸돌에는 각층 모두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본떠 새겼으며 2층 몸돌은 1층에 비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붕돌은 두터운 편으로 너비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보인다.

처마는 밑선과 윗선이 평행을 이루다 네 귀퉁이에서 살짝 위로 솟아 경쾌한 맛을 살렸으며,

밑면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고려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이 온전히 남아 가지런히 놓여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셔와 이곳에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전해지고,

통일신라 문무왕 13년(673) 원효대사를 비롯한 여러 승려들이 암자를 새로 보수한 후 이 탑을 보존하였다 하나

현재 이 탑의 양식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로 보인다.

파손된 부분이 없는 온전한 모습의 탑으로, 주위 설악의 모든 산세와 더불어 웅장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용아릉을 배경으로 인증샷 찍고

 

울 집사람도 한장

 

지금 용아장성능은 비정규 탐방로 인데 저렇게 아랑곳 않고

등반을 하고 있네요.

 

나만 좋으면 법도 규칙도 없는 이 현실...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는 듯 합니다.

 

봉정암 안내도

 

09:07

봉정암 바로밑 사자바위인데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그냥 들 지나칩니다.

 

조금만 시간을 내서 오르면

이렇게 멋진 사자 바위도 보고

 

용아장성능의 또다른 모습과

 

구곡담 계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인데

 

저도 인증샷 남겨놓고

 

울 집사람도 한장 찍어 줍니다.

 

꼭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

반드시 오르시락...ㅎㅎㅎ

 

봉정암 공사로 헬기가 잠시도 쉬지 않고 짐을 실어 나릅니다.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봉정암

 

봉정암에서 500m 아래로 이어지는 깔딱고개는

 

봉정암 오르는 분들의 마지막 인내의 한계를

09:28

느끼게 해주는 아주 힘든 구간입니다.

 

가물어 물이 없는 구곡담 계곡

 

시원한 물줄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그래도 계곡미느 끝내줍니다.

 

09:53

다른곳에 잇으면 멋진 폭포였을텐데

이곳에서는 무명폭 입니다.

 

09:56

 

물빛이 넘 아름답습니다.

 

쌍폭의 우측폭포

 

09:58

상룡폭포

 

우측폭포

 

좌측폭포

아쉽게도 가물어 예전의 폭포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웅장하게 양쪽에서 떨어지던 그 쌍폭의 모습

언제 다시함 볼 수 있을 까요...

 

집사람 인증샷

 

계속해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계곡의 풍경들

 

울 집사람은 이쪽 코스가 처음이라

그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있습니다.

 

에전에 비해 산행하기 좋게 구조물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10:32

 

물이 좀 많았으면 하지만

 

그래도 멋진 폭포로 이어지는

 

계곡의 아름다움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그들의 편안한 휴식을 보며

우리도 여기서 잠시 쉬어 갑니다.

봉정암에서 얻은 주먹밥을 먹으며....ㅎㅎㅎ

 

10:56

 

하산 할 수록

 

게곡은 더 웅장하고

 

넓어 집니다.

 

바위마다 사람들의 정성이 보이고

 

그 멋지고

 

아름다움 속에서

 

편안한 휴식이 이어지죠...

 

11:16

 

웅장하고 스케일이 다른 폭포와 소

 

그렇게 즐기며

쉬며 내려 왔습니다.

 

11:56

소청산장 출발한지 4시간 40분만에 도착한 수렴동 대피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 줍니다.

 

이곳부터 가야동 계곡과 구곡담 계곡이 만나 수렴동 계곡을 이룹니다.

 

수렴동 계곡

백담사 주변의 백담산장에서 수렴동 대피소까지의 계곡을 통칭하며,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속한다.

명칭은 금강산의 수렴동계곡에서 따왔다.

구곡담계곡과 함께 내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서 특히 가을 단풍길로 유명하다.

상류에 구곡담계곡이 있고, 하류에 백담계곡이 이어진다.

백담탐방지원센터~백담사~영시암~수렴동 대피소에 이르는 수렴동코스는 11.2㎞ 거리에 편도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렴동계곡 [水簾洞溪谷] (두산백과)

몇해전 수해로

 

계곡이 쓸려가서 멋진 풍경이 사라졌었죠.

 

편안하게 만들어 놓은 등로

 

오세암 갈림길

 

12:16

여기서 마등령 까지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길도 지난지가 25년이 된 것 같은데

예전 마등령 샘터에서 야영하던 생각이 납니다...

 

12:37

영시암

예전에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던 생각이 많이 나는데

지금은 넘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점심 공양을 하지 않는 다고 하네요

하지만 대신 큰 소쿠리에 잠시 요기를 할 수 있게끔

감자를 삶아 놓아 배를 채울 수 잇게 해 놓았습니다.

 

영시암

백담계곡과 백담사, 수렴동계곡을 지나 만나는 영시암은 화살 시(矢)로 '영원히 쏜 화살'이라는 뜻으로 영원토록 널리 베푸는 암자라는 뜻이다.

 숙종 15년(1689) 장희빈 사건 때 남인이 서인을 몰아내고 정권을 재집권하는 등 혼란한 시기에 영의정 김수황이 사화에 휩쓸려

숙청당하고 사사되자 아들 김창흡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수도하며 살겠다고 창건한 암자이다.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약 4km 거리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13;18

 

비취색 물에 취해 잠시 발을 담그고 가는데

열목어, 갈겨니가 도망도 가지 않는다.

 

물이 없어도 넘 없는 수렴동 계곡

 

멀쩡한 길 나두고 자연관찰로 라고 만들어

자연을 휘손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

과연 누구를 위한 일인지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예전 백담 대피소자리

 

드뎌 오늘의 목적지 백담사가 보입니다.

 

저 무수한 돌탑의 정성이 모두 이루어 졌겠죠...

 

마침 산행한 날이 칠월 칠석이어서

봉정암, 영시암, 백담사 3군대 절에서 불공을 들이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곳에서 용대리 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는데

버스비가 일반인 2,300입니다.

아무리 독점 노선이라고 하지만 왕복도 아니고 편도 2,300원이면 넘 폭리가 아닌가 합니다.

7km 운행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