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국립공원)

여름에 품은 雪嶽山 4-2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4. 8. 4. 07:45

 

설악산 최고봉 대청봉(1,708m)

 

천불동 계곡은 지리산 칠선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계곡중의 하나이며

외설악쪽의 비선대에서부터 대청봉에 이르는 8㎞의 중심계곡으로 설악골 계곡이라고도 한다.

내설악의 수렴동과 쌍벽을 이루는 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 하늘을 떠받드는 듯한 봉우리,

골짜기마다 걸린 수많은 폭포, 거울보다도 맑은 연못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여름엔 푸른 숲과 구름바다,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속에 핀 꽃이 사철 관광객의 흥취를 돋군다.

설악의 경관을 대표하는 와선대, 비선대, 문주담, 이호담, 귀면암, 오련폭,

양폭, 천당폭 등 유수한 절경이 모두 천불동에 모여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불동계곡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6, 한국관광공사)

 

 

6시간동안 많이 힘들었을텐데

보기에는 아직 싱싱 하네요...

 

부부 인증샷을 찍고

 

대청봉으로 향합니다.

 

뒤돌아본 중청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한다는

금강초롱 한송이가 예쁘게 피어있고

 

드뎌 대청봉 정상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줘

더위를 잊게해주고

 

17:24

청명한 가을하늘 처럼 날씨까지 좋아

정상에 오른 기쁨이 배가 됩니다.

 

화채봉(1,320m)뒤로 속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어느 한군데 눈을 둘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해 줍니다.

마치 6시간40여분의 고통을 보상해 주듯...

 

남쪽으로 이어진 백두대간 봉우리들이 손에 잡힐듯 시원하게 보입니다.

 

인증샷 하나를 찍고

 

집사람은 이제 올라 옵니다.

 

부부 인증 샷

 

우리 집사람은 결혼전에 같이 와봤으니

26년만에 대청에 오름 기쁨을 맛봅니다.

얼마나 감회가 새로왔을까요...

 

오늘의 시정 거리는 참 시원합니다.

 

남으로 굽이 굽이 이어진 백두대간의 준령들

 

북으로 공룡능선과 황철봉, 울산바위까지

그 아름다운 풍경에 취합니다.

 

왼쪽이 공룡 1,275봉 오른쪽 뾰족한 봉우리가 범봉입니다.

 

당겨본 화채봉(1,320m)과 속초시내

 

 

멀리 뒤로 보이는 금강산

 

모든 감흥을 뒤로하고 다시 중청들러서 최종 목적지 소청을 향합니다.

 

되돌아본 대청과 중청 대피소

 

천불동 계곡

 

공룡능선

 

빛이 내리는 용아장성릉

 

소청가는 길

 

언제와도 멋진풍경

 

귀떼기 청봉 뒤로 가리봉까지

 

아름다운 설악...

그저

감동입니다.

 

그 감동에 취해 잊고 있엇던

 

산악회 인증샷 하나 찍었습니다.

 

서서히 일몰의 빛이 스며드는 용아장성능

 

마음이 급해집니다.

 

18:27

 

중간에 보이는 봉정암 사리탑

 

구름을 보니 황홀한 일몰경을 기대하며

내려 가는데

 

울 집사람은 볼것이 넘 많습니다.

 

그래요 내일 그곳으로 내려 갑니다.

오늘 만큼 걸으며...ㅎㅎㅎ

 

공룡능선

 

용아장성능

 

8시간 만에 도착한 소청산장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그만입니다.

 

밥을하며

 

고기볶으며

기라리는 일몰

 

밥을 먹을 즘

 

황홀한 일몰경이 시작됩니다.

 

허리가 좋지 않아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아

 

좀더 멋진 사진을 담을 수는 없지만

 

얼마  만에 보는 설악의 일몰경인지

 

정신없이 셧터를 누릅니다.

 

산위에서 바라보는 일몰경이

 

더 특별한 이유는

 

힘든 고통의 순간들을 이겨내고

 

그자리에 섰을때만이

 

볼 수 있는 아름다움

 

때문 이겠지요...

 

오늘의 힘든 여정이

 

이 한장의 사진으로

 

보상을 봤습니다.

 

해는 봉우리 넘어로 서서히 지고

 

더더욱 넓혀지는 붉은 노을은

 

아주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세월이 흘러 다시 이곳에 서면

 

이날의 감동을

 

기억하며

 

추억을 되세길 날이 오겠죠...

 

설악의 아름다운 일몰경에

 

모두가 취햇습니다.

 

언제 이런 일몰경을 만날지

 

알 수는 없지만

 

지금 이순간 만큼은

 

넘 행복 하네요.

 

모두가 아름다운 일몰에

 

취해 있는 소청 대피소

 

귀떼기청봉쪽 일몰

 

 

환상적인 일몰을 뒤로 하고 이제

못다한 저녁을 먹습니다.

 

새벽 5시에 집에서 출발

긴 하루 소청에서 마무리 할 때 까지

넘 즐겁고 행복한 하루

이제 첫 날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