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4. 7. 30. 08:57

1. 산행지 : 원주 치악산 남대봉(1,180m)

2. 산행일자 : `14.07.26.토요일

3. 산행코스 : 행구 지킴터(10:16)-보문사(10:46)-향로봉(11:51)-치악평전(12:56)-남대봉(13:55)-영원사(15:44)-금대 야영장(16:10)

4. 산행 거리및 시간 : 11.8Km 5시간 54분

5. 참석자 : 친구와 둘이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은 단일 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 내는 치악산 단풍 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 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 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 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 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치악산 전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바람까지 심하게 분다.

처음 계획은 5명이 었는데 일기가 좋지 않아 2명만 산행에 참석.

보문사를 향해 첫발을 디딘다.

 

보문사에서 바라본 원주

 

산행 들머리 행구 지킴터(10:16)

 

멋드러진 소나무가 반겨준다.

 

향로봉까지 2.5Km

 

입구 안내판

 

보문사까지 아스팔트길이다.

 

보문사에서 바라본 풍경(10:48)

 

오늘의 산행친구

 

 

 

비가와 등로가 축축합니다.

 

향로봉 갈림길까지는 빡세게 올라야 하는 급경사입니다.

 

중간 이정목(11:31)

 

향로봉 갈림길(11:44)

 

향로봉 정상(11:51)

 

이제 남대봉까지 3.9Km를 가야합니다.

 

향로봉 인증샷

 

여기부터 남대봉(1,180m)는 초보자도 다닐수 있는 편안한 길이지요.

 

12:16

 

헬기장

 

 

 

바람이 엄청불어 풀들이 누워있습니다.

 

12:28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향로봉

시야가 전혀 확보가 되지 않습니다.

 

나리꽃

바람에 흔들려 제데로 찍을 수가 없네요.

 

12:56

 

바람을 피할곳을 찾다 못찾아

이곳에서 샌드위치 하나로 배를 채웁니다.

13:21

 

13:21

 

어느 악우의 동판이 박혀 있네요.

 

13:35

 

산수국

 

바위틈에 바람이 엄청 부네요.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고

 

향로봉에서 2시간여만에 남대봉에 도찯합니다.

13:55

 

친구 인증샷

 

 

남대봉 헬기장

 

영원사까지 매우 어려운 등산로네요.

 

 

상원사 갈림길

14:12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아 자연이 살아 있는 계곡입니다.

 

등로가 가파르고 돌이 많고 미끄러워 하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

 

15:05

 

 

 

13:23

 

시원한 계곡물소리에 귀가 호강을 하고

 

멋진 소를 보면 들어가고 싶고

 

 

 

 

가을 단풍철에 함 다시와야겠습니다.

 

15:37

 

 

영원사 안내판

 

15:44

 

영원사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굵어져 우의를 입고

카메라는 베낭에 집어넣어 이후 사진이 없네요.

금대 야영장에 16시 10분에 도착

5시간 54분의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