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수도권)

진달래 천국 강화도 고려산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2. 4. 28. 20:24

산행지 : 고려산(436m)

산행일자 : `12.04.28. 토욜

산행코스 : 고비고개-청련사 갈림길-전망대-정상-전망대-고인돌-낙조봉-적석사-고촌리

산행시간 : 4시간(중식및 간식포함 널널산행)

참석자 : 고등학교 동창 8명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강화읍 등 4개 읍면의 경계 지점에 솟아 있는 고려산은

해발 436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강화도 6대산의 하나이며 원래 이름은 오련산이었다고 하는데

고려가 천도하면서 송도의 고려산 이름을 따서 고려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산에는 오련지와 오련사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 고구려 장수왕때 인도 승려 천축조사가

오련지 연못에서 핀 다섯송이의 연꽃을 날려 연꽃이 떨어진 곳마다 백련사, 청련사, 흑련사, 황련사, 적련사(현 적석사)라는

절을 세웠다고 하는데 현재는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만이 남아 있다.

그리고 연개소문이 고려산 치마대에서 군사훈련을 시키면서 오련지에서 말에게 물을 먹여 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산 서쪽에 위치해 있는 낙조봉 정상에는 수천평의 억새밭이 있어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이면 장관을 이루고

낙조봉 남쪽 아래에는 서해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낙조대가 있는데 해질녁의 낙조는 한폭의 그림같이 매우 아름답게 펼쳐진다.

2003년부터 매년 4월 중순이면 진달래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려산에는 낙조봉 북사면과

고려산 정상서편 아래에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데 진달래꽃이 만발하면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고려산 산행기점은 적석사입구, 백련사입구, 청련사입구, 국화리 학생야영장입구, 고비고개 등이 있다.

차량을 이용시 원점회귀 산행을 할 때는 적석사입구 고천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하여

적석사 - 낙조대 - 낙조봉 - 고인돌군 - 삼거리 - 고려산 정상을 밟은 후에

다시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남릉으로 하산하면 고천리 마을회관에 닿는다.

 

고려산 주능선을 종주할 때는 청련사입구나 국화리 학생야영장입구에서 시작하여

고려산 정상 - 삼거리 - 고인돌군 - 삼거리 - 적석사 - 낙조대 - 낙조봉 - 315암봉 - 미꾸지고개로 하산하면 되고,

고비고개 중심으로 북쪽에는 고려산, 남쪽에는 혈구산이 있기에 두 산을 연결하여 종주해도 좋은 산행이 될 것같다.

 

 

산행 들머리 고비고개

 

산행에 앞서 친구들

 

조팝나무

 

15분 만에 도착한 갈림길

 

고려산 된비알 오름길

 

봄이 어느새 우리곁에 와있네요...

 

진달래가 만개한 건너편 혈구산(466m)

 

산행 들머리 고비고개

 

내가 저수지쪽 풍경

 

국화 저수지와 강화 시내

 

저수지 건너편에 보이는 문수산

 

청련사 오름길

 

 

이정목

 

진달래가 아름답게 핀 정상가는길

 

잔달래가 만개해서 지는곳도 있네요.

 

 

장터

 

만개한 진달래 군락지

 

소나무 사이로 핑크빛 진달래 넘 아름답습니다....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만 합니다.

 

전망대 넘어가는길

 

사진촬영 포인트

 

만개한 진달래

 

 

전망대엔 사람들로 넘쳐나네요...

 

작년보다는 들한네요...

 

 

 

 

아름다운 진달래만큼 사람들의 행렬도 끝이없네요.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에서 바라본 고비고개와 뒤쪽 혈구산

 

내가 저수지와 외포리 선착장쪽 풍경

 

전망대 가는길

 

끝없이 이어지는 사람들의 행렬

 

전망대

 

고려산 정상

 

전망대

 

 

 

 

전망대 뒤쪽도 진달래가 장관이네요...

 

진달래속엔 어김없이 사람들이 있고

 

그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사진기로 열심히 추넉을 담고

 

오래도록 분홍 진달래가 머리속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정상에서 넘어오는길

 

 

 

 

 

 

 

 

 

 

요기서 점심을 먹고

 

고촌리 갈림길

 

하산길이 펀안합니다.

 

고인돌

 

고인돌 설명서

 

 

고인돌

 

고려산 산등성이에 30여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이 고인돌은 일반 고인돌과 달리

삼별초의 굽힘없는 저항에 혼이 난 몽골 오랑캐들이 고려와 원나라가 강화를 맺은 다음에

고려산에서 태어나 당태종을 손안에 가지고 놀았던 연개소문의 기개가 두려워

이 산의 정기를 끊어 위대한 장수가 태어나는 것을 막고자 고려산 정상 연못에 쇳물을 부어 물줄기를 막고

30여기의 고인돌로 눌러 놓았다는 애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적석사 갈림길

 

적석사 내려가는길

 

넘어온길

 

낙조봉을 바라보며

 

 

정상으로 이어지는길

 

315 암봉

 

별립산

별똥이 떨어진산이라서 별립산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낙조봉에서 기념사진

 

 

적석사

 

 

낙조대와 내가저수지

 

 

내가저수지

 

산행 날머리 고촌리

 

 

적석사 대웅전

 

고려산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적석사는 고구려 장수왕 4년(416년)때 인도 승려 천축조사에 의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인도 스님이 고려산 정상에서 오련지라는 연못에 핀 다섯송이의 연꽃을 공중에 날려 오색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청련사,

백련사와 폐사된 흑련사, 황련사와 더불어 적련사를 창건한 설화를 갖고 있는데 적련사는 나중에 적석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봄풍경

 

산행날머리서 고촌리서 바라본 풍경

 

뒷풀이장소 초지대교

 

수족관의 물고기

 

광어 자연산 6.7Kg

 

 

 

광어 막회

 

쭈꾸미까지

 

엄청난 매운탕까지

 

거하게 뒷풀이 했습니다....

 

 

고려산 진달래는 다음주까지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주말에는 고인돌 축제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연개해서 함 찬으시면 즐거운 추억을 하나 만드시지 않을까 합니다.

즐거운 산행 하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