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수도권)

가을 명지산 트레킹...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1. 10. 24. 20:27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명지산은 경기도내에서 최고봉인 화악산(1,468m)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가평에서 자랑하는 명산이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뻗어내린 산줄기는 서쪽으로 귀목봉,

남쪽으로는 연인산, 동쪽은 백둔봉 등 여러 봉우리들을 거느리면서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있다.

명지산 정상에 이르는 능선상에 1199봉(3봉), 1250봉(2봉), 정상 등 해발 1000m가 넘는 능선을 걷노라면 고산 감각을 마음껏

만끽할 수가 있으며, 곳곳에 암릉들도 형성되어 있어 육산과 암산을 동시에 즐기면서 산행할 수가 있는 산이다.

명지산 동쪽 명지계곡은 명지폭포와 크고 작은 와폭과 소들이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쪽으로 유명하고 가을단풍은 가평 팔경중의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

봄철 진달래군락은 상판리 귀목마을에서 아재비고개로 올라서는 길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명지산 산행기점은 상판리 귀목마을 입구와 도대리 익근리계곡 입구에서 시작한다.

귀목마을에서는 귀목고개와 아재비고개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어느쪽을 택하든지 3봉(1199m)에서 만나게 되는데

귀목고개에서 3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험한 길이 나오고 아재비고개에서 3봉으로 오르는 길은 방화선따라 순한 길로 이어진다.

귀목마을 버스종점(귀목생태계감시초소)에서 직진하면 귀목고개로 올라가는 길이고(도로에서 귀목고개가 보인다.) 

오른쪽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가 큰 소나무 옆 길로 50m 정도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아재비고개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명지산 산행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산행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귀목고개길은 버스종점에서 북쪽으로 계곡과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귀목고개 안부에 도달한다.

왼쪽길은 귀목봉, 오른쪽은 명지산, 직진하면 논남기로 넘어가는 길이다.

귀목고개에서 3봉(1199m)까지는 급경사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3봉에 서면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조망이 되며 정상까지는 바위길과 흙길을 밟으며 1000m 이상 되는 능선길을 걷게된다.

정상에서는 동쪽 능선을 타고 명지계곡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귀목마을에서 익근리계곡 입구까지는 약 7시간 정도 걸린다.)

익근리쪽에서는 매표소에서 명지계곡따라 오르다가 세 번째 나무다리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1079봉과 1130봉을 거쳐 정상에 올라섰다가 정상 아래에 있는 갈림길에서 명지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명지산 개념도

 

보납산 일출담고

남이섬들러 사진찍고

시간이 많지 않아 명지폭포까지

트레킹을 하고 왔네요.

가을단풍이 넘 멋진 명지산

아름다운 가을을 보러 가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