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하(지방)

가을 민둥산(1119m)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1. 10. 19. 11:22

산행지 : 민둥산(1119m)

산행일자 : `11.10.15. 토욜

산행코스 : 반구덕-제3쉼터-정상-제3쉼터-반구덕 원점회기

산행시간 : 일출 촬영으로 정상에 3시간 정도 머물러 의미가 없으나 반구덕에서 정상은 40분걸림

참석자 : 사진후배 3명과 함께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해 있는 민둥산은 해발 1,119m의 산으로서 정상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으며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는 산이다.

정상 주변의 넓은 초원에는 억새밭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이 지역은 석회암 지대로서 수천년에 걸쳐 석회암이 침하되어

"돌리네"가 형성되어 "발구덕"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민둥산은 억새산행지이자 철도산행지이며 이 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매년 시월 중순에는 억새제가 열리고 온 산을 뒤덮은 하얀 억새 물결의 장관을 즐기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이 산의 서쪽자락과 북쪽에는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고 하는 삼내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민둥산 등산기점은 증산초등학교앞, 능전마을 입구. 삼내마을 입구, 화암약수 입구 등이 있는데

보통 증산초등학교 앞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밟은 후에 화암약수나 삼내약수로 하산한다.

그리고 원점회귀 산행을 할 때는 증산초등학교 앞에서 시작하여 정상을 밟은 후에 억새밭을 돌아 발구덕마을을 거쳐 하산하면 되고,

사방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지억산 : 강원도 정선군 남면과 동면의 경계를 이루면서 솟아 있는 지억산은 남쪽 민둥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이며

이 산도 민둥산과 마찬가지로 억새와 철도산행지이다.

정상에는 억새산이라고 할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혀 있으며 정상 부분은 나무가 거의 없다.

 

민둥산 개념도

 

발구덕 까지는 7시 이전에 올라가면 차량통제를 하지 않으며

그 이후에는 축제기간중에는 통제를 합니다.

 

 

 

 

 

 

 

 

 

 

 

 

 

 

 

 

 

 

 

 

 

 

 

 

 

 

 

 

 

 

 

 

 

 

 

 

 

 

 

 

 

 

 

 

 

 

 

 

 

 

 

 

 

 

 

 

 

 

 

 

 

 

 

 

 

 

 

 

 

 

그렇게 힘든 산행지가 아니므로

가족과 함께 가을 여행하기 좋은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