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서울)

서울에서 구름바다를 만나는 곳 북한산....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11. 5. 4. 08:45

 `11.04.23. 토요일

새벽의 찬 바람이 콧등을 스칠때 몸이 떨린다.

혼자 라는것 늘 외롭다

특히 새벽 산행은 더욱더...

안개가 자욱한날 일교차가 심할때

서울에서 운해를 볼수 있는곳 북한산..

산을 오를떄 늘 기대를 하고 오르는 것은 아니다.

그전 산이 좋아 오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기예보를 많이 참고한다

설사 멋진 운해를 만나지 못한다해도

새벽공기에 떠오르는 일출은

언제나 가슴을 뛰게해주니

새벽의 산행은 그것으로 만족이다.

 

안개로 앞을 볼수 없는상황에

한참을 기다린다

성급한 이는 벌써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2시간정도 기다리면 인내가 바닥날때가 많다

오늘은 기다린 보람이 있나보다

멋진 운해가 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