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진 삼악산....
산행지 : 삼악산 (654m)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산행일자 : `10.06.06. 일욜.
산행코스 : 의암댐(10:00) - 상원사(10:35) - 깔딱고개(10:55) - 용화봉(12:30 중식) - 대초원(13:25) - 흥국사(13:47) - 등선폭포(14:40) - 주차장(14:48)
참석자 : 고교동창 5명
산행시간 : 4시간 48분 (중식및 휴식포함 사진 담으며 널널산행)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며
주봉인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을 가리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며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고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며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일명경주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들이 절벽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상원사, 흥국사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춘천시 전경과 봉의산,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 등이 같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인 산입니다.
삼악산의 산행기점은 세 군데이다 등선폭포, 상원사, 강촌역에서 다리건너 바로 시작하는 세 기점이 있습니다.
등선폭포에서 정상까지는 계곡을 따라 오르다가 능선에 올라서 정상아래부분에서 다소 가파르지만 비교적 완만하며
정상에서 상원사까지는 가파르고 암릉이 많아 만만치가 않고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등선폭포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정상까지 오르기가 쉽기 때문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의암댐이 있는 상원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암릉을 타고 등선폭포로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강촌역에서 등선폭포 입구까지는 경춘도로를 따라 걸어서 30분을 가거나 강촌역에서 10여분 간격으로 있는 시내버스를 이용 등선폭포 입구나 의암댐앞 상원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 합니다. 또한 강촌역 근처의 음식점 이나 등선폭포쪽 음식점들에서 대부분 봉고차를 운행하여 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강촌역이나 의암댐까지 이용할수 있어 편리합니다.
9시 50분에 등선폭포 주차장에 주차비 2000원을내고 주차를 합니다.
길건너 버스 정류장으로 지하 통로를 타고 거너니 5분여 만에 의암댐가는 버스(버스비 1,000원)가 바로 도착하여 마니 기둘리지 않고 상원사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입장료 1,600을 지불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
삼악산 오름길에 젤로 멋진곳.
붕어섬과 춘천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죠.....ㅎㅎㅎ
북한 강변의 풍경.
강촌역과 검봉산...
삼악산 상원사 입구.
여기부터 정상까지 거의 된비알입니다....ㅎㅎㅎ
붕어섬이 살짝보이고...
의암 호반의 풍경도 눈에 들어 옵니다.
삼악산장...
상원사....
삼악산 동쪽 의암호 지척에 위치한 이 절은 확실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고 신라때의 고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딸기...
깔딱고개 오르는 된비알....
흥국사에서 20여분 쉬엄쉬엄 올라 깔따고개에 도착 잠시 쉬어 갑니다....ㅎㅎㅎ
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소나무...
드뎌 춘천시내가 조망되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정상 밑까지 계속 이어집니다.....ㅎㅎㅎ
의암호...
의암댐,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
오늘은 구름도 좋습니다....ㅎㅎㅎ
붕어섬과 춘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군요....
의암댐...
계속해서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쉬엄쉬엄 오릅니다.
당겨본 붕어섬...
춘천 종합 운동장과 춘천시내...
낚시터 좌대...
파출소가 있는 이곳은 겨울에 물안개 포인트 입니다.
파란 하늘과 흰구름에 넔넋놓고 감상하다 보니 정상입니다.
오늘의 산친구들....
정상에서 대초원으로 내려가는 너덜지대...
대초원..
많은 사람들이 젤로 많이 식사와 휴식을 취하는곳....
흥국사 내려가는 돌계단...
333계단입니다.
흥국사.
삼악산 서쪽 골짜기 위쪽의 넓은 터에 자리한 이 절은 신라시대 고찰로 추측하는데 고려때에는 사세가 융성했던 사찰이라고 하며
이 일대를 대궐터라고도 하는데 잔존하는 성터는 삼국시대 이전 맥국의 성터라고도 하고 후삼국 궁예가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부터 협곡이 시작됩니다.
선녀탕.
비선폭포.
등선폭포.
바람이 불어 송홧가루가 날립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산행하기 무척 힘들었네요....
앞으로 여름산행이 걱정되지만
산능선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취하는 휴식
그래서 산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