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지네의 전설이 깃든 화천의 명산 용화산
용화산 만장봉과 칼바위..
산행지 : 용화산 : 878(M)
산행일자 : `10.05.30.일욜
산행코스 : 용화산자연휴양림-사여령-고탄령-안부-정상-큰고개-사여교
산행시간 : 11:00 ~ 16:30 (5시간 30분)
참석자 : 고교동창 7명
화천군 간동면과 하남면,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 우뚝 솟아 있는 용화산은 화천군의 명산이다.
주능선 곳곳에는 기암괴석과 암봉들이 즐비하며, 암벽등반을 하지 않고도 암릉등로를 누비는 짜릿한 스릴을 맛 볼 수 있는 산이며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 갔다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용화산 능선의 북쪽면은 비교적 완만하나 남쪽면은 거대한 암벽과 기암이 노송과 어우러져 매우 수려하고,
도토메기골과 절골 등에서 흘러모이는 사야골계곡은 수림이 울창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암반합수곡 주변 백색의 돌이 깔린 계곡은 담을 이루면서 흘러내려 발길을 멈추게 하고, 여름철피서지로도 좋은 계곡이다.
용화산의 산행기점은 고성2리 버스종점과 유촌리, 큰고개 등 세곳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춘천쪽에서는 고성2리 버스종점에서 시작하여 사여골 삼거리에서 큰고개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남동릉을 타고 815봉 삼거리나 고개 사거리에서 사야골로 하산하거나, 고탄령까지 가서 절골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화천쪽에는 유촌리 용화산입구에서 시작하여 성불령쪽으로 올라 정상을 밟은 후에
810과 858봉 중간에서 유춘리로 내려가는 계곡길이 있는데 이 계곡길은 잘 이용하지 않아 길이 희미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큰고개 북쪽은 고개마루까지 2차선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 고성2리 마을회관 옆 삼거리에서
부다리고개를 넘어 약 9km 내려간 용암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큰고개 옆에 있는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가 있어
요사이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할 때는 이 코스를 택하고 있다.
또 능선종주를 좋아 하는 산꾼들은 배후령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배후령은 오봉산(청평산) 산행기점이기도 하다.
배후령에서 동쪽은 오봉산, 서쪽은 용화산으로 올라갈 수 있다.
배후령 - 765봉 - 사야령 - 용화산 정상 - 큰고개 - 고성2리 버스종점 코스는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역시 구라청은 믿을게 못되는지 무척 화창하고 맑은 날이었다.
원래는 사여교에 차를대고 큰고개와 안부까지 돌아서 코스를 잡았는데 친구 1명이 차를 같고 와 코스를 바꿔 휴양림을 산행 들머리로 잡습니다.
산행을 한다고 하니 주차비만 3천원을 받네요....
11시 정각 산행을 시작 합니다.
휴양림 안내판...
계곡이 말고 참 깨끗합니다.
용화산에서도 이놈을 만났네요....ㅎㅎㅎ
울창한 수림이 참 좋습니다..
12:05 사여령에 도착 했네요...
중간에 차키를 가져오느라 30분을 까먹고...
본격적인 능선 산행이 이루어 집니다.
중간중간에 암릉이 재미를 더해주고...
고목 사이에 펼쳐진 풍경이 그만입니다....ㅎㅎㅎ
많은 사람들의 흔적들이 보이고...
12:34 30분만에 고탄령에 도착합니다....
당겨본 춘천시내 모습...
서쪽으로 끝없이 이어진 산하...
사여교쪽 풍경...
일명 불알바위라고 불리우는 바위...
또다시 만난 암릉길...
오봉산(779m)과 왼쪽의 부용산(882m)
가야할 858봉
불알바위와 858봉
춘천쪽 풍경...
고사목이 멋집니다.
오봉산 옆에 있는 겨운산(794m)
오봉산.
경기 제일봉 화악산( 1468m)
13:31 안부도착
고탄령에서 1시간 걸렸네요...
양통쪽 풍경...
당겨보니 춘천의 중도가 보입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칼바위...
파라호쪽 유촌리...
넘어온 사여령 고개와 뒤에 765봉
운사송에 사람이 서있네요....ㅎㅎㅎ
위험하여 우회한 858봉
858봉.
오늘의 산행 친구들...
칼바위쪽 풍경...
철쭉이 활짝피어 반겨줍니다...
용화산 정상의 지도...
용화산 정상...
중간에 중식을 하여 15:14분 도착
칼바위에서 바라본 만장봉.
가까이서보는 칼바위...
이곳은 등로와 조금 벗어나 있는 곳으로 주위 경관이 뛰어나 꼭 들러 갈것을 권합니다.
멋진 만장봉 위의 암릉길...
화천쪽 풍경...
만장봉에서 바라본 칼바위...
높이가 장난이 아니죠...
조심행야할 암릉길...
만장봉 위의 암릉길...
고개 갈림길..
15:58 분 도착
16.56 도착
계곡물에 족탕하고 수다좀 떠느라 좀 늦었지만
고개에서 내려오는 길이 너덜길이라 지루하고 힘들었네요....ㅎㅎㅎ
하산후 바라본 용화산...
활짝핀 각시붓꽃
돌아본 능선...
코스는 큰고개로 시작하면 중간중간에 탈출로가 많아서
짧은코스 긴코스 입맛에 맞게 3시간 코스부터 배후령에서 6시간 걸리는 종주코스까지
아주 다양하게 암릉미를 즐기면서 산행할수 있는 있는 멋진 용화산 입니다.
함 다녀오시면 후회하지 않을 산이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