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지 : 북한산 사모바위
산행일자 : `09.06.07. 일욜.
산행코스 : 독바위역-쪽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진관사 : 6시간 산행
참석자 : 초딩동창 6월 정기산행 10명
허리가 좋지 않아 산행을 못하다 올만에 참석합니다.
친구들과 오랜맛에 즐거운 산행이었는데 점심먹고
소나기가 엄청내려 하산때 애좀 먹었죠...ㅎㅎㅎ
진흥왕 순수비는 국보 3호로 지정되어 있고 대락 진흥왕 25년(565)에
진흥왕의 영토 확장을 찬양하는 비문으로 화강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진흥왕 순수비는 황초령비, 마운령비, 창년비, 비봉의 북한산성비등 4개가 있고여
그런데 이 비문들은 500고지 이상의 높은곳에 위치해있는 공통점이 있어
사람들이 읽기기 쉽지 않았았는데 아마도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하늘과 가까운곳에
세우지 않았나 추축해 봅니다....
이 비문은 추사 김정희 서냉이 처음으로 판독 했다고 전해지며
1400여년 오랜 풍파로 점점 판독이 불가해 1972년 경북궁으로 옮겼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비봉에 있는 순수비는 실물크기의 모조품이라고 하네요....
북한산 비봉능선에 있는 사모바위 입니다.
사모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오죠....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도 합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자는 전쟁터로 나갔다가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반가운 얼굴 대신 그녀가 끌려갔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전쟁이 끝나도 그녀의 소식은 없고, 그는 당시 포로에서 풀려났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여인들이 모여살던
북한산 자락(지금의 모래내,홍은동)을 떠돌며 그녀를 찾았지만 찾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북한산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며 언제고 돌아올 그녀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안타까운 전설이 전해져 옵니다.....
구기동에서 사모바위를 보면 북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