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동산 같은 수락산
위 치 : 서울 노원구, 의정부시, 남양주시
산 행 지 : 수락산(638m)
산행일자 : `08.05.17. 토욜
산행코스 : 장암역-석림사-능선-홈통바위-정상-철모바위-코끼리바위-하강바위-물개바위-수락산역(5시간 시간 산행)
참 석 자 : 노을빛그리움,성철,순남,나 4명....
유년시절의 추억이 젤로 많이 묻어있는 산입니다.
그동무들은 요즘도 만나고 있지만 놀이 문화가 없던 그시절엔 수락산이 우리들의 놀이터였죠....
18일은 고교 동문 체육대회가 있어 근교산행으로 초딩친구 2명과 후배한명으로 길동무해 산으로 오릅니다.
산행들머리 장암역.
노강서원.
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1654∼1689)의 학조선 숙종 때 문신인 박태보(1654∼1689)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박태보는 호남 암행어사, 파주 목사 등의 벼슬을 역임하였고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심한 고문을 받고 진도로 유배가는 도중 죽었다. 학문에도 깊고 성품도 강직한 분으로 알려졌으며 죽은 뒤에 영의정에 임명되었다.
숙종 21년(1695)에 세운 이 서원은 숙종 27년(1701)에 국가에서 인정한 사액서원으로 ‘노강’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원래는 서울 노량진에 세웠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되었고 1968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복원한 것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폐쇄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이다.
경내 건물로는 사당, 동재·서재, 고직사 등과 출입문이 있으며 교육장소로 사용되는 강당은 따로 두지 않았다. 사당은 박태보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건물로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으며, 각 칸에는 4짝으로 이루어진 문을 달았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의 익공 양식을 사용하였는데 가운데 칸에 용머리를 첨가하였다. 동·서재는 온돌방으로 꾸며 유생들이 공부하면서 기거하는 건물이다. 앞면 3칸·옆면 1칸 규모로 앞에는 툇마루를 두었다.
석림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1671년(조선 현종 12) 석현(錫賢)과 그의 제자 치흠(致欽)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석림암(石林庵)이라고 불렀고, 창건 직후에 유담(裕潭)이 삼소각(三笑閣)을 세웠다. 숙종(재위:1674∼1720) 때 문신인 박태보(朴泰輔)가 김시습(金時習)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중창하였다. 1698년(숙종 24)에는 삼소각을 중건하였으며, 1745년(영조 21) 홍수로 피해를 입은 뒤에도 바로 중건하였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60년부터 비구니 상인(相仁)이 제자인 보각(寶覺)과 함께 중창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극락보전과 칠성각·독성각·적묵당·요사채 2동이 있으며, 이 중 극락보전에는 아미타삼존불을 비롯하여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등이 있다. 극락보전 앞에는 1969년 상인이 부처의 사리를 구해 모셔 둔 탑이 있다.
곳곳에 보이는 훈증작업 현수막.
50분만에 주능선에 올라 습니다.
건너편 도봉산(740m)
의정부 동막골이나 만가대로 올라오는 도정봉(524m) 입니다.
암릉이 시작되고...
홈통바위 앞입니다.
홈통바위 앞의 기암.
올라야할 홈통바위 일명 기차바위라고도 합니다.
위에서본 홈통바위...
후배가 지쳤습니다.
우회로가 있습니다.
시원한 소나무 그늘....
도정봉과 509봉, 의정부 시내...
마지막 정상오름길...
정상의 사람들.
1시간 40분만에 올라 왔습니다.
정상에선 친구들.
정상에 핀꽃.
가야할 하강바위.
소나무에 가려진 철모바위.
깔딱고개에서 올라오는길.
골뱅이 무침에 슬러시 막걸리 한잔...
김밥과 떡으러 요기를 했죠...
하강바위의 사람들과 도솔봉, 멀리 불암산.
울 후배 고생하내요...ㅎㅎㅎ
내려온 암릉.
하강바위.
코끼리 바위.
오늘의 산동무들.
별내면 청학리.
비상 구급함을 여러군대 설치해 놓았습니다.
치마바위.
여기서 계곡으로 하산합니다..
녹음이 우거진 하산길.
절터샘.
절터.
이정표.
노래하는 아저씨는 없고 객들의 흥겨운 노래 한판이 벌어집니다....
물개바위.
하산길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5시간이 조금 걸리지 않은 산행.
모드 약속이 있어 뒤풀이도 못하고 헤어집니다...
날이 무더워 산행하기가 점점 힘들어 집니다.
녹음이 우거진 그늘산행을 해야 겠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