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을왕리 선녀바위.....
자연에 동화된 로드킹
2008. 5. 5. 17:14
떠나는 것은 어려운일이 아닌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천을 하지 못합니다.
가까운곳 부터 의미부여 없이 걍 시작하면 되는데....
이유가 있어야 되고 동행이 있어야 되고...많은 생각을 하고 떠납니다.
그냥 을와리가서 라면이나 끊여먹고 올까...
그렇게 해서 출발했지요.ㅎㅎㅎㅎㅎ
5월 3일 토욜...
큰애는 시험 마지막날이라 두고 작은놈과 집사람, 처가집 식구들
그렇게 라면을 끊여먹기위해 길을 나섭니다.
물빠진 갯벌은 아이들의 좋은 놀이터가 됩니다.
바닷물이 점점 밀려 옵니다..
돌이 안된 조카넘은 현재 귀염둥이로 모든이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넘 순등이예요, 근데 왜 고모부만 보면 우냐구여....ㅎㅎㅎㅎㅎ
냄비에 12개의 라면이 끊고 있습니다.
무슨 라면을 끊여 먹으러 먼데까지 가냐고 했는데 밖에서 그것도 해수역장에서 먹는 라면 맛은 �옵니다....
넘 틀에 박힌 사고로만 생각하지 말고 발상의 전환도 필요한것 같더군요...
한가로운 오후의 하늘은 한여름 같은 날씨로 벌써 여른이 온건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덥습니다.
그늘은 점점 사라지고 오후 2시에 파할 준비를 합니다....
선녀바위를 둘러보고 짧은 여행을 마갑합니다.
그렇게 라면이라도 먹으러 떠날수 있는 것을 우리들은 넘 많은 의미를 부여해서
다니길 원하니 쉬운것은 모르고 지나가지 않나 합니다.
다시한번 생각해야할 조용한 짧은 여행이었습니다....